힐스테이트리버시티2단지, 정책적 교통망 확충이 사업성 허들 넘을 핵심임
제가 예전에 교통 호재만 믿고 무리하게 갈아타기 했다가 상투 잡고 10년 넘게 고생한 적이 있어서 요즘 김포 돌아가는 꼴을 아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출퇴근 때마다 골라 타면서 지옥철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 정부가 서민 주거 안정한답시고 내놓는 공급 대책들이 결국 우리 같은 서민들한테는 교통망 확충이라는 동아줄로 이어져야 의미가 있거든요. 사실 5호선 연장 사업이 B C 값이 0.6 수준이라 사업성 때문에 계속 발목 잡혔던 건 다들 아시는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예타 통과시키려고 사업성 반영 비율을 기존보다 대폭 삭감해서 30~40%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정책적 결단이 나온 건 정말 큰 변화라고 봅니다. 이런 기조가 이어지면 힐스테이트리버시티2단지처럼 세대수 꽤 되는 대단지들 입장에서는 숨통이 좀 트일 수밖에 없죠. 지금 리버시티2단지 32평이 8월 4일에 5.9억에 거래됐는데, 이게 올해 최고가였던 6.6억 대비해서는 힘을 못 쓰고 있는 모양새지만 정책적 뒷받침만 되면 분위기는 금방 바뀔 거라 봅니다. 정부 공급 정책에 맞춰서 고촌이랑 풍무 사이에 역사가 추가로 들어서거나 신정지선 연장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결국 그게 낮은 사업성을 메워주는 핵심 동력이 될 테니까요. 아, 물론 건폐장 이전 문제 같은 건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기존에 찬성이 좀 있었던 풍무동 쪽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이런 기피 시설 수용 문제를 정책적으로 어떻게 잘 버무려내느냐가 우리 주거 환경의 질을 결정하는 진짜 관건이 될 겁니다. 결국 예타 완화라는 채찍이랑 추가 공급이라는 당근을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따라 5호선 연장의 운명이 갈리겠네요. 과거의 저처럼 숫자만 보고 덜컥 들어가지 마시고, 정부의 공급 의지가 실제 예타 면제나 사업성 보완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지켜봐야 낭패를 안 봅니다.
댓글3개
- 많은새우1개월 전
B/C 0.6이면 원래 가망 없는 건데 예타 기준 만진다는 게 진짜 서민들 고려한 정책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죠.
- 김솔리1개월 전
리버시티 32평 5.9억이면 그래도 가격 방어는 어느 정도 하는 거 같음. 70C 버스 타고 공항 가는 거 은근 꿀이라 실거주 만족도는 높거든요.
- 김아오1개월 전
글쎄요... 건폐장 오는 거 확정되면 풍무동 쪽 민심은 난리 날 텐데 그게 그렇게 쉽게 조율될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