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영리한벌새
1개월 전

한푸리 7.7억 분양가랑 5호선 개통 시차 따져본 결론

강서구 공항동에서만 15년 살다가 이번에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84a 신청했음. 당첨권이긴 한데 막상 서울 떠나려니 밤잠이 안 옴. 아이들도 다 컸고 정년 생각하면 대출 없는 삶이 끌리긴 하는데 숫자가 머릿속을 떠나질 않음. 특공 경쟁률 0.33 대 1 찍은 거 보고 솔직히 좀 놀랐음. 이 정도면 시장에서 한푸리 분양가를 어떻게 보는지 답 나온 거임. 미달 사태는 결국 84타입 최고 7.7억이라는 가격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이 제대로 작동했다는 증거임. 수익률 따져보면 더 머리 아픔. 인근 풍무푸르지오 24평이 최근 6.3억에 신고가 찍었는데, 국평 분양가가 7.7억이면 사실상 프리미엄을 미리 다 선반영한 가격이라고 봐야 함. 안전마진이 거의 없는데 굳이 지금 진입해야 하나 싶음. 입주 시기가 2031년이라는 점이 가장 큰 리스크임. 지금부터 7년 동안 자금 묶어두는 기회비용 생각하면 수익률은 더 떨어짐. 서울 신축도 아니고 김포에서 이 정도 몸테크를 견딜 가치가 있는지 의문임. 그나마 믿을 구석은 5호선 연장 호재임. 2033년 개통 목표로 예타 통과했다는데 입주하고 나서도 2년은 더 기다려야 함. 철도 사업 특성상 더 밀릴 가능성도 농후한데 그 공백기를 견디는 게 보통 일은 아님. 최근 한강메트로자이2단지 31평이 5.6억에 실거래 떴음. 이런 신저가 매물들이 나오는 판에 굳이 분양가 풀로 채워서 들어가는 게 맞나 고민됨. 구축 급매 잡아서 리모델링 하는 게 현금 흐름 측면에서 훨씬 유리해 보임. 결론만 얘기하면 실거주 한 채로 만족하며 노후 보낼 거면 나쁘지 않음. 하지만 투자 수익률 중심인 내 기준에선 지금 7.7억은 오버페이 같음. 5호선 개통 시점인 2033년 이후를 보고 장기로 던질 사람 아니믄 비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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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강세리
    1개월 전

    7.7억이면 김포에서 역대급 고점인데 2031년 입주면 너무 멀긴 하네요. 저라면 그 돈으로 서울 외곽 구축 급매 줍겠습니다.

    날랜물개
    1개월 전

    이분 말이 맞음. 5호선 개통도 2033년인데 그때까지 서울 집값 오르는 거 보면 김포 간 거 무조건 후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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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서지
    1개월 전

    풍무푸르지오가 6.3억인데 84가 7.7억이라니... 시네폴리스 개발 호재 감안해도 지금은 좀 비싼 것 같음.

  • 김리준
    1개월 전

    실거주 입장에서는 대단지에 한강뷰라 매력적이긴 한데 숫자로 보니까 확 와닿네여. 7년 몸테크는 진짜 자신 없음.

  • 조용선
    1개월 전

    공항동 15년이면 입지 차이 엄청날 텐데 김포는 전월세 돌리기도 서울보다 빡셈.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