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노란말
1개월 전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7층 당첨 시 계약보다 포기가 합리적인 이유

어제 오후에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당첨 문자를 받고 한참 동안 화면만 쳐다봤습니다. 분명 축하받을 일인데, 동호수를 확인하니 25층 중 7층이라는 숫자가 참 묘하게 다가오더라고요. 사실 전용 84타입 기준 최고 7.7억 원이라는 금액은 현재 김포 시장에서 상당히 묵직한 가격대라 리스크를 안 짚을 수가 없죠. 단지 내 저층 분양가가 6억부터 시작하는 걸 고려하면, 7층은 가격 혜택은 못 받으면서 나중에 매도할 때는 고층에 밀려 가격 방어가 애매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 특공 미달이 발생한 것만 봐도 시장의 냉정한 시각이 느껴지는데, 7층이라는 어중간한 포지션은 실거주 만족도 면에서도 확신이 서질 않네요. 게다가 입주 시기가 2031년이라 중도금 대출이 시작되는 2027년부터는 자금이 꼼짝없이 묶이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입니다. 단 한 번의 당첨으로 10년이라는 재당첨 제한 페널티를 감수해야 하는데, 그 기회비용을 7층이라는 결과물과 맞바꾸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 보입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마주할 시장 변화를 생각하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까지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죠. 결국 현재의 7층 당첨권은 계약을 강행하기보다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엿보는 게 실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미계약분이 나오면 선착순으로 로열층을 잡을 기회가 생길 텐데, 굳이 10년 재당첨 제한에 발목 잡히며 애매한 층수를 안고 갈 이유는 없거든요. 조급한 마음에 서두르기보다는, 내 자산의 안전마진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는 쪽으로 선회하는 것이 신중한 자산 관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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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총명한다람쥐
    1개월 전

    7층이면 앞동에 가려지거나 하면 일조권에서도 손해 볼 수 있겠네요.

  • 싱그러운벌새
    1개월 전

    솔직히 7.7억에 7층은 메리트 없죠. 나중에 전세 줄 때도 고층에 밀릴 게 뻔한데...

    조선별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전세가가 층수 따라 확 갈리는 게 김포 특징이라 무시 못 합니다. 저라면 계약금 넣기 전에 주변 구축 로열층이랑 다시 비교해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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