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박태은
1개월 전

푸른실크벨리1차 임장하며 느낀 공급 정책의 그늘

무주택자분들을 위한 공급 대책이 연일 발표되고 있지만, 정작 김포 현장에서 느끼는 온도 차는 꽤나 큽니다. 장밋빛 전망 뒤에 숨은 인프라 부하와 주거 질 하락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중이거든요. 최근 풍무동 쪽을 둘러보니 5호선 연장 같은 호재가 언급되긴 하는데, 이게 참 묘한 게 건폐장 이전 같은 비선호 시설 유입 가능성이 세트로 묶여있단 말이죠. 편의시설이 들어오는 건 반갑지만 정주 여건을 해칠 리스크를 무시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이런 인프라 리스크는 구도심의 자산 가치를 억누르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푸른실크벨리1차 같은 단지의 거래를 봐도 분위기가 읽히더군요. 지난 5월 12일에 33평이 3억 4천에 거래됐는데, 사실상 1년 전 시세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여기에 공항 고도제한 강화 소식까지 겹치면서 풍무나 사우동 일대 재건축 사업성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라 더 그렇죠. 결국 무주택자를 위한다는 명분의 양적 확대가 기존 인프라에 과부하를 주고 구도심을 소외시키는 역설을 낳고 있습니다. 공급 숫자만 볼 게 아니라 내가 정착할 주거 환경의 질이 어떻게 변할지, 계약 전 관리규약이나 주변 혐오시설 계획 정도는 꼭 확인하고 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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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원승나
    1개월 전

    공급만 늘린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죠. 실거주 입장에선 혐오시설 들어오는 게 제일 무섭습니다.

  • 뜨거운순록
    1개월 전

    풍무동 쪽은 건폐장 얘기가 계속 발목을 잡네요. 재건축도 고도제한 때문에 쉽지 않을 텐데 무주택자들이 들어가기엔 고민이 많을 듯함.

    송기찬
    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특히 윗분 말씀처럼 고도제한이 진짜 뼈아픈 리스크거든요. 단순히 집값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분담금 폭탄으로 돌아올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요. 서류상으로 확정되지 않은 호재만 믿고 들어가기엔 지금 시장이 너무 불확실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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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운비버
    1개월 전

    저도 이번에 등기 떼보면서 느낀 건데 참 확인 할 게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