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정리하고 한강메트로자이2단지 등기, 5.8억 신고가도 이유가 있네요
법무사 사무실에서 잔금 치르고 도장 찍고 나오는데, 한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쐬니 그제야 손끝의 떨림이 멈추더군요. 오랫동안 발령지 따라 떠돌던 지방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수도권 핵심 단지에 제 이름을 올렸다는 게 아직은 좀 얼떨떨하기도 합니다. 사실 막판까지 풍무 호반써밋 3차 25평형 분양가가 6억 원 선이라는 소식을 들으며 저울질을 꼼꼼하게 해봤습니다. 결국 지난 7월 25일에 한강메트로자이2단지 25평형이 5.8억 원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실거래 데이터를 확인한 뒤에, 신축 분양가보다 저렴한 대장주 급매를 잡는 것이 하방 경직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향후 시네폴리스 리버프론트 분양가가 7억 대에서 8억 대 초반까지 나올 수 있다는 시장의 의구심 섞인 전망도 신중하게 검토했는데요.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추세라면 이미 인프라가 갖춰진 2,456세대 대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 판단했거든요. 물론 시장이 과열되었다는 시각도 있겠지만... 데이터상으로 확인되는 수급 상황과 실거주 만족도를 따져봤을 때 이번 결정은 충분히 승산이 있는 베팅이었다고 봅니다. 자산 불장 속에서 자칫 길을 잃을 뻔했지만, 객관적인 수치에 근거해 김포에 안착한 것은 제 투자 인생에서 가장 과감한 결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5개
- 김승석1개월 전
축하드립니다. 5.8억이면 신축 분양가 대비해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으로 보이네요.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 박욱태1개월 전
저도 풍무 호반써밋 분양가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결국은 입지랑 세대수인데 메트로자이 잡으신 건 리스크 관리 제대로 하신 거죠.
- 젊은날다람쥐1개월 전
시네폴리스 분양가가 진짜 8억 가까이 나오면 어쩌나 저도 걱정입니다. 글쓴이님처럼 데이터 기반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결국 나중에 웃으시더라고요. 저도 임장 한번 가봐야겠음.
- 총명한곰1개월 전
등기 치신 거 정말 축하드려요!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서울 근처 대단지에 자리 잡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대단하시네요. 아이들 키우기에도 그 동네만한 곳이 없죠.
- 거친개구리1개월 전
신고가라고 해도 지금 분양가 올라가는 속도 보면 무릎 정도일 수도 있습니다. 소신껏 등기 치셨으니 이제 편안하게 우상향 즐기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