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전세 빼서 감정동 쌍용 들어갑니다
어제 강동구 고가 전세 계약 해지 통보하고 오는데 마음이 참 묘하더군요. 수십 년 투자하며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자부했는데 막상 내 집 마련 앞두고 '거쳐 가기'를 결정하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하지만 풍무동 당첨된 아파트 입주 때까지 자금을 묶어두는 것보다 확실히 실리를 챙기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김포 감정동 홈플러스 인근을 쭉 돌아봤는데 구축이라도 쌍용이나 신안1차 같은 단지들이 전세가는 참 착해요. 지금 가진 자산 규모 내에서 대출 없이 깨끗하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죠.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은 사람들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결국 무리한 베팅보다 내 주머니 사정에 맞춘 속도 조절이거든요. 물론 43평 신고가 5.5억 찍은 청송현대홈타운2단지처럼 오르는 곳들 보면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 수익률보다 내년 초 감정동 이사 가서 입주 때까지 자산 안정성을 지키는 방향성 판단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게 바로 핵심지 1주택으로 가기 위한 일보 후퇴 아니겠나 싶음. 사실 구축이라 주차나 시설이 좀 불편할 순 있겠지만 홈플 가깝고 생활 인프라는 나쁘지 않으니 버틸만할 거예요. 과거 사례들을 봐도 입주장 앞두고는 무조건 현금을 쥐고 있는 쪽이 나중에 웃더라고요. 아마 저랑 비슷한 시기에 풍무 입주 기다리며 감정동 가성비 단지 보시는 분들 꽤 계실 텐데, 자금 꼬이지 않게 실리 위주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댓글4개
- 날랜참새3개월 전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저도 예전에 입주 대기하면서 구축 전세 살았는데 그때 아낀 돈이 나중에 큰 힘이 되더군요.
- 김우오3개월 전
감정동 쌍용이면 홈플 코앞이라 장보기는 진짜 편함. 근데 주차는 좀 각오하셔야 할걸요? ㅎㅎ
- 검은하마3개월 전
강동에서 김포로 오시다니 큰 결정 하셨네요. 저도 무리하게 상급지 전세 버티다가 시드 깎아 먹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작성자님 판단에 적극 공감합니다. 자금 안정성이 최고죠.
- 신경준3개월 전
잘하셨어요. 50대면 이제 건강이랑 자산 방어가 제일 중요한데 무리할 필요 없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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