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박성아
벽산5단지보다 비싼 817번지 7.6억은 무리일까요?
요즘 단톡방마다 주담대 한도 줄인다는 찌라시 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 그래도 대출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어서 시흥동 817번지 모아타운 쪽을 눈여겨보고 있었거든요 신안산선 예정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들어가는 위치라 나쁘지 않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전용 59타입 매수 희망가가 7.6억 원 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좀 놀랐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벽산5단지만 봐도 23평형 평균 시세가 4.8억 원대고 제일 비싼 게 5.2억 원 정도잖아요 물론 모아타운은 신축이 될 곳이라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인프라는 같이 쓰는데 가격 차이가 2.5억 원 넘게 벌어지는 게 맞나 싶네요 지금 환경이 워낙 낡았다는 평이 많아서 실거주로 버티기엔 가성비가 낮아 보이기도 하고요 여기에 토지거래허가제 같은 정책 변수까지 겹치면 나중에 자금이 묶일까 봐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7.6억 원이면 투자로 보나 실거주로 보나 판단 내리기가 애매한 경계선에 있는 것 같아요 정부에서 내놓는 장밋빛 청사진만 믿고 덜컥 들어가기엔 신안산선 개통 후 가치까지 이미 다 반영된 가격 아닐까요? 입주 시점의 실제 가치를 생각하면 지금 이 가격에 잡는 게 맞는지 자꾸 망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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