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골드파크1차 13억 거래가 보여주는 시세의 현주소
숫자로 봤을 때 이번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34평 거래는 꽤 의미가 큽니다. 지난 8월 1일 31층 매물이 13억 원에 계약되면서 최근 1년 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거든요. 불과 얼마 전까지 11억 초반대까지 밀렸던 흐름을 생각하면 바닥을 다지고 확실히 고점을 향해 붙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이걸 두고 '폭등의 서막'이라 단정하기엔 아직 데이터가 차분합니다. 현재 34평 호가 형성이 12.5억에서 15억까지 넓게 퍼져 있는데 실거래가 호가 하단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하거든요. 법인이나 외인 매수 비중이 유의미하게 튀지 않는 상황이라 철저히 실거주 수요가 시세를 밀어 올리는 장세로 읽힙니다. 결국 이번 13억 거래는 시세의 상단 돌파보다는 박스권 상단에 안착하려는 시도로 보는 게 논리적이죠. 1,743세대 대단지 규모에서 연간 거래가 23건 수준이라는 건 매수자가 급하게 추격하기보다는 가격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제 분석이 빗나갔다면 아마 매물 잠김 현상이 제가 예상한 것보다 심각할 때겠죠. 혹시 현장에서 느끼는 매수 문의 강도가 데이터와 다르다면 가감 없이 말씀해 주세요. 조금 더 정밀하게 추적해 보겠습니다.
댓글3개
- 흰다람쥐1개월 전
확실히 13억 찍고 나서 분위기가 좀 달라지긴 했음. 저층 매물들도 슬금슬금 가격 올리는 게 눈에 보입니다.
- 황오은1개월 전
정교한 분석 잘 읽었습니다. 15억 호가는 좀 오버인 것 같고 말씀하신 대로 13억 선에서 당분간 횡보하며 힘겨루기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 유오기1개월 전
글쎄요, 금천구 입지 치고는 13억도 이미 피로감이 상당한 가격대 아닐까요? 이 정도면 차라리 광명 쪽 신축이랑 비교하는 분들이 더 많을 텐데 말이죠.
지혜로운가재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롯데캐슬골드파크1차는 독산동에서 압도적인 대장이라 단순 지역 입지로만 깎아내리기엔 상품성이 너무 좋긴 합니다. 거주 만족도 점수가 높은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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