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정명은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저층 12.9억 거래가 시세에 던지는 의미

저는 예전에 무리하게 상투 잡았다가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숫자에 좀 예민한 편입니다. 최근에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35평 실거래 뜬 거 보셨나요? 9월 12일에 3층 매물이 12억 9,000만원에 거래됐더라고요. 이게 그냥 숫자만 보면 감이 안 올 텐데 지난 5월에 19층 로열층이 찍었던 13억원이랑 딱 천만 원 차이입니다. 저층인데도 1년 최고가에 거의 바짝 붙은 셈이라 사실상 시세가 전고점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보통 저층은 로열층 대비 5~10% 정도 빠지는 게 일반적인데 이렇게 붙어서 거래되는 건 매수 심리가 그만큼 급해졌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제가 10년 전쯤에 이런 흐름 보고 덜컥 올라탔다가 한동안 마음고생을 꽤나 했었는데 그때 생각이 스쳐 지나가네요. 지금 호가는 13.5억에서 15억까지 나와 있어서 이 가격을 받아줄 실거주 수요가 뒤를 받쳐주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입주 9년 10개월 된 단지라 상품성은 검증됐지만 대출 규제가 더 조여지면 이 신고가 근접 추세가 계속될지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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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순수한코알라

    저층이 12.9억이면 진짜 많이 올라오긴 했네요. 엊그제 11억대 본 것 같은데 세월 참 빠릅니다.

  • 기다란말

    호가는 벌써 15억까지 부르던데 실제 거래가 따라갈지는 의문임. 대출 막히면 실거주도 답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