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재미있는올빼미
2개월 전

금천현대 32평 7.6억 신고가 보니까 '헤쳐모여' 세대들 움직임이 느껴지네요ㅠㅠ

제가 부동 밥 좀 먹으면서 보니까 요즘 금천구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고 있어요. 예전에는 그냥 서울 끝자락 가성비 동네 취급이었는데, 요즘은 부모님 근거리에 집 얻어드리고 본인들도 인접 단지로 들어오는 '헤쳐모여' 수요가 꽤나 단단합니다. 최근 시장 흐름을 딱 세 가지로 짚어볼게요. 일단 금천현대 32평이 지난 7월 8일에 7.6억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직전 기록보다 4,000만 원이나 올랐는데, 이건 단순 투자가 아니라 실거주 기반의 가족 단위 이동이 없으면 나오기 힘든 수치거든요. 그리고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3차 같은 신축 대장주들이 시세를 딱 잡아주고 있어요. 35평형이 13억~14억 선에서 버티니까, 부모님은 넓은 구축에 계시고 자녀들이 이런 신축으로 들어오는 그림이 자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만 금천구 40평대 아파트를 급매 없이 던지려는 분들은 시간 좀 넉넉히 잡으셔야 합니다. 국평은 회전이 빠른데 40평대는 확실히 매수자가 한정적이라, 제 경험상 최소 6개월 이상은 인내심 싸움을 하셔야 제값 받습니다. 결국 구축 대단지의 탄탄한 인프라와 신축의 조화가 금천구의 체급을 올리고 있는 모양새예요. 하급지라고 무시하던 시절은 이미 시계열 뒤편으로 사라졌고, 이제는 가족 결합형 실거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동네가 됐음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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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박석규
    2개월 전

    신고가 소식은 반가운데 대형 평수는 확실히 무겁긴 하죠.

  • 정욱정
    2개월 전

    부모님 모시고 금천현대 살고 있는데 주차랑 관리 편해서 만족해요. 근데 갈아타기 하려니 큰 평수는 임자가 잘 안 나타나서 고민입니다.

  • 희망찬수달
    2개월 전

    금골 3차 35평 13억대면 금천구도 이제 무시 못 할 체급이죠. 예전엔 독산동 하면 공장 생각부터 났는데 지금은 천지개벽 수준임...

  • 정빈빈
    2개월 전

    데이터 보니까 딱 보이네요. 결국 실거주가 받쳐주는 신고가는 쉽게 안 꺾입니다. 대형은 급매 던질 거 아니면 느긋하게 기다리는 게 답이죠.

  • 노란스라소니
    2개월 전

    금천현대 7.6억이면 진짜 많이 올라왔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