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금정역 vs 율곡주공, 2배 벌어진 격차 정상일까요?
요즘 군포 단지들 티어 나누는 시세 순위표 도는 거 보셨나요? 제가 예전에 상투 잡고 고생해본 사람이라 그런지 이런 '계급도' 논란 보면 참 씁쓸합니다. 단순히 서열 매기기라고 치부하기엔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숫자들이 너무 살벌하거든요. 지금 군포 대장주로 꼽히는 힐스테이트금정역이나 래미안하이어스 시세는 이제 그들만의 리그가 된 느낌임. 이런 단지들이 10억 클럽은 기본으로 찍고 위로 치고 올라가니까, 지역 내에서 신축 대장주를 향한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반면 1994년 입주한 율곡주공3단지 같은 구축들은 상황이 전혀 달라요. 2,000세대 넘는 대단지인데도 대장주랑 가격 차이가 벌써 두 배 넘게 벌어지고 있거든요. 이게 단순히 연식 차이라고 하기엔 주거 격차 자체가 너무 고착화되는 게 문제입니다. 과거엔 구축에서 몸테크 하다가 신축으로 갈아타는 사다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사다리 간격이 너무 넓어져서 웬만한 대출로는 엄두도 안 나는 수준이잖아요. 결국 이번 부동산 정책이 성공하려면 대장주 가격 방어에만 매몰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소외된 구축 단지들의 정비사업이나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이 안 따라오면, 군포 안에서도 자산 양극화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심해질 게 뻔하거든요. 시장은 냉정하지만 그 안에서 소외되는 곳들이 생기면 결국 지역 전체의 활력이 떨어지기 마련이죠. 앞으로 정책의 무게추가 어디로 기우는지 더 냉정하게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댓글4개
- 차가안1개월 전
근데 율곡주공은 리모델링 이슈라도 있지 다른 구축들은 진짜 답답하긴 할 듯요.
- 황정현1개월 전
글쓴이님 말씀에 공감해요. 저도 90년대 주공 사는데 요즘 신축 호가 보면 그냥 다른 나라 이야기 같아요. 사다리가 끊긴 느낌임.
- 홍유별1개월 전
솔직히 입지 차이도 무시 못하죠. 금정역세권 신축이랑 외곽 구축을 평면적으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 김지진1개월 전
진짜 그래요. 저도 예전에 갈아타기 타이밍 놓쳐서 지금 구축에 묶여있는데, 매일 아침 힐스테이트 올라가는 거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때 무리해서라도 신축 잡았어야 했는데... 뼈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