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검은곰
1개월 전

힐스테이트금정역 13억 보며 산본 '헤쳐모여' 고민 중인 사연

분당이랑 평촌이 저 멀리 달아날 때 우리 산본은 참 조용했지. 나도 여기 30년 넘게 살면서 언제쯤 우리 동네도 기 좀 펴나 싶었는데 이제 진짜 판이 바뀌는 게 보임. · 금정역의 환골탈태: 1·4호선 급행에 GTX-C까지 들어오는 트리플 역세권이 되니까 분위기가 옛날이랑은 완전 딴판임. 여기에 1군 브랜드로 2만 세대가 쫙 깔린다는데 이게 보통 일인가 싶음. · '헤쳐모여' 세대의 귀환: 요즘 보면 주공2-1단지 같은 데 사시는 부모님들 근처로 들어오려는 젊은 사람들이 금정역 신축을 엄청 노리더라고. 힐스테이트금정역 13억 3,300만 원 찍는 거 보고 다들 놀랐겠지만, 부모님 가깝고 교통 좋으니 돈이 몰리는 거임. · 로컬만 아는 포인트: 사실 금정역 뒤쪽 공업지역이 예전엔 밤에 좀 무서운 동네였는데 지금은 그쪽이 제일 핫한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는 중임. 결국 2031년 GTX 뚫릴 때쯤이면 산본은 예전의 그 소외된 동네가 아닐 것 같음. 나도 이제 낡은 구축 팔고 이 대열에 합류해야 하나 매일 밤 와이프랑 머리 싸매고 있네. 어제 금정역세권 1구역 시공사 입찰 공고 뜬 거 보고 슬쩍 가봤는데, 현장 분위기 보니까 산본은 더이상 '호구'가 안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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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심안경
    1개월 전

    진짜 공감함. 저도 부모님 댁이 율곡주공3단지라 금정역세권 계속 보고 있는데 가격이 무섭게 뛰네요.

  • 명랑한비버
    1개월 전

    옛날에 금정역 앞에서 소금구이 먹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은 진짜 천지개벽 수준이죠. 솔직히 13억은 좀 과하다 싶다가도 막상 가보면 탐나긴 함.

  • 연성리
    1개월 전

    재건축 분담금 낼 돈이나 모아야겠음 입지는 좋은데 내 통장이 안 좋네요 ㅠㅠ

  • 괜찮은수달
    1개월 전

    요즘은 진짜 끼리끼리 모여 사는 게 유행인가 봐요. 제 친구도 이번에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계약했다는데 부모님이 보태주셨다더라고요. 결국 돈 있는 사람들이 산본으로 다시 모이는 중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