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장종훈

주공2-1단지 17평 3.5억 거래 보니까 흐름이 묘하네요

단지 입구 상가에서 소장님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세가 미묘하게 꺾인 게 피부로 느껴지네요. 주공2-1단지 17평형이 최근 9월 21일에 3억 5,000만원으로 실거래가 찍혔습니다. 불과 보름 전만 해도 3억 8,800만원까지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하던 분위기였는데요. 고점 대비 10% 정도 낮은 가격이 나오다 보니 시장이 확실히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물론 1년 최저가였던 2억 5,000만원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지점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3억 후반대를 보던 매도인들 입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꽤나 당혹스러운 기준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저처럼 리스크 관리를 우선시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조정의 시작인지 일시적 횡보인지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입주 33년 3개월 경과된 구축이라 수리 상태에 따라 가격 편차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3.8억 선을 뚫지 못하고 3.5억으로 내려앉은 건 매수세가 그만큼 신중해졌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데이터상으로 긍정적인 요인은 많지만, 지금은 호가보다 실거래 위주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가용 자금이 타이트하다면 굳이 지금 고점 근처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실거주라면 3억 초반대 매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지, 아니면 이 선에서 타협하고 진입할지의 결정만 남은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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