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2-1단지 소형 평형 구성과 실거주 공간 활용에 대한 생각
주변에 물어봤는데 다들 의견이 달라서 제가 옛날에 한창 무리해서 상투 잡고 고생하던 시절 생각하며 적어봅니다. 산본역 주공2-1단지 여기 평형 구성을 보면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체 2,489세대나 되는 대단지인데 평수가 15평부터 23평까지 소형 위주거든요. 제가 예전에 평수만 보고 덤볐다가 가구 배치 안 돼서 낭패 본 적이 있거든요. 15평이나 17평형 같은 경우엔 방 개수보다 실제 가구 들어가는 동선이 정말 중요합니다. 1993년 준공이라 구조가 요즘 아파트랑은 확실히 다르죠. 제 경험상 이런 구축 소형은 짐을 최소화하지 않으면 금방 집이 좁아지더라고요. 20개 동이나 되니까 동마다 느낌이 또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주차 공간이 세대당 0.32대로 수치상 좀 낮게 나오긴 하더군요. 이중주차가 빈번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차 큰 거 모시는 분들은 감안하셔야 할 겁니다. 층간소음 부분도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구축 아파트의 숙명 같은 면이 있죠. 결국 소형 평수 위주라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는 가성비가 나올 수 있겠네요. 다만 짐 많은 분들은 공간 활용에 대해 정말 치밀하게 계산하고 들어오시는 게 답입니다.
댓글4개
- 게을러빠진삵1개월 전
15평형은 진짜 미니멀리즘 실천 안 하면 발 디딜 틈도 없어요. 가구 사기 전에 실측 필수입니다.
- 오배종1개월 전
산본역 초역세권이라 입지는 깡패인데 주차가 참 거시기하죠. 저녁 늦게 들어오면 멘탈 나갑니다.
가냘픈뱀1개월 전윗분 말씀 공감요. 여기는 차 없이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분들한테는 이만한 데가 없긴 해요.
답글 1개 펼치기 - 이가준1개월 전
18평 평균 호가가 3.5억 선이던데 이 가격에 역세권 대단지 인프라 누리는 건 확실히 장점이죠.
- 나쁜흰곰1개월 전
재건축 선도지구 준비 중이라는데 몸테크 하실 분들은 평형 좁은 거 감수하고 들어오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