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기다란사막여우
주공1단지 17평 전세 갱신이 신규보다 비싼 이유
제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 예전 하락기 끝물 때랑 비슷한 기분이 듭니다. 그때도 전세가가 참 묘하게 움직였거든요. 이번에 금정동 주공1단지 17평 보니까 2026년 9월 5일에 전세 갱신권 쓰신 분이 2억 500만원에 계약을 하셨더라고요. 근데 8월 말에 신규로 나간 게 2억인데 갱신권이 500만원 더 비싼 게 의아하지 않으세요? 보통은 갱신이 시세보다 조금이라도 싸야 하잖아요. 아마 이사 가기 귀찮은 마음도 있으셨겠지만 요즘 수리된 집 찾기가 워낙 힘들어서 살던 집 수리 상태가 좋으니 그냥 남으신 거 아닐까 싶네요. 주공1단지가 입주 34년 5개월 경과한 구축이라 집집마다 내부 컨디션 차이가 천차만별이거든요. 이사비랑 복비 생각하면 500만원 정도는 그냥 얹어주고 2년 더 사는 게 속 편할 수도 있겠네요. 다만 다음 만기 때도 전세가가 이 수준을 지탱해 줄지가 관건이겠죠.
2
댓글2개
2개
- 곽진린
저도 그 실거래 보고 고개 갸우뚱했는데 윗분 말씀 들으니 이해가 가네요. 요즘 인테리어 비용 생각하면 수리 잘 된 집은 500만원 더 줄 가치가 있죠.
보람찬원숭이구축은 진짜 집 상태가 다라서 시세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더라고요. 이사 스트레스 생각하면 저라도 그냥 살 것 같습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작은오리
갱신권 쓴 게 2억 500이면 임대인이랑 협의를 잘하신 건지 아님 사정이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저도 비슷한 평수 보는데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