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느린홍학
2개월 전

잠실르엘 53억 찍은 지방 큰손들, 재산세 고지서가 무서울까

강남권 하이엔드 진입하는 지방 자산가들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잠실르엘 48평형이 53억 원 찍었다는 소식에 다들 세금 걱정부터 하더군. 재산세 1기분 500만 원대면 선방했다는 소리도 들리지만 그건 시장을 모르는 소리다. 9월에 토지분 한 번 더 나오고 12월 종부세까지 합치면 연 보유세만 2천만 원 가깝다. 그런데 현장에서 만난 지방 큰손들은 정작 이 세금 숫자에 별로 연연하지 않음. 그들이 보는 건 당장의 세금 500만 원이 아니라 하이엔드 단지의 '희소성' 그 자체다. 지금 매수 주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가 여기서 나온다. 대구, 부산에서 올라온 자산가들은 이미 현지 대장주 가격 정체에 신물이 난 상태다. 보유세 2천만 원을 내더라도 자산 가치가 1년에 몇 억씩 뛰는 상급지로 갈아타는 게 남는 장사라고 본다. 실제로 잠실르엘 1,865세대 규모면 잠실권 대장 교체는 기정사실 아닌가. 매도자가 배짱 부려도 매수자들이 줄 서는 이유가 여기 있다. 세금 무서워서 못 들어오는 어설픈 수요는 이미 걸러진 시장이다. 결국 보유세는 이 입지에 입장하기 위해 지불하는 멤버십 비용일 뿐이다. 상승장 초입에서 이런 세금 계산기로 두드리고 있으면 평생 하이엔드 못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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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윤다이
    2개월 전

    연 2천이면 월세 160만 원 내고 사는 꼴인데 지방 부자들이 미쳤다고 저걸 살까 싶음.

  • 조루세
    2개월 전

    지방에서 건물 몇 채 굴리는 양반들한테 연 2천은 세금도 아님. 취득세 12%도 내고 들어오는 사람들인데 재산세가 눈에 들어오겠나?

  • 조욱다
    2개월 전

    잠실르엘 48평 시세가 30억 수준인데 53억은 너무 뻥튀기 된 거 아님? 팩트체크 좀 해보삼.

  • 성실한펭귄
    2개월 전

    세금 걱정하는 거 보니 아직 부자들 생리를 모르시네. 그분들은 현금 흐름보다 자산의 상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강남 입성이 목표지 세금이 목표가 아니에요.

  • 순수한펭귄
    2개월 전

    나도 예전에 세금 무서워서 매수 타이밍 놓쳤는데 지나고 보니 제일 멍청한 짓이었음. 세금 오르는 속도보다 집값 오르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 늠름한낙타
    2개월 전

    종부세 징벌적이라고 욕해도 결국 살 놈은 다 삽니다. 그게 시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