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안타까운사막여우
율곡주공3단지 2천 세대 대단지 규모가 주는 실거주 장단점 따져보기
산본 쪽에서 아이 키우기 괜찮은 곳 찾다 보면 결국 율곡주공3단지를 한 번은 보게 되더라고요. 여기가 2,042세대나 되는 정말 큰 단지잖아요. 21개동이 쭉 늘어선 걸 보면 확실히 대단지가 주는 묵직한 느낌이 있긴 해요. 근데 세대수가 워낙 많다 보니 실거주할 때 생활 밀도가 어느 정도일지가 제일 궁금하더라고요. 아무래도 94년도에 지어진 구축이라 주차 공간이 세대당 0.4대 남짓으로 나오던데, 이 정도 규모에서 이중주차가 일상이면 출근길에 차 빼는 게 보통 일이 아닐 것 같아서요. 단지 규모가 크면 관리비가 조금이라도 저렴해지거나 단지 내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장점은 분명히 있을 텐데 말이죠.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나 주민들 붐비는 정도도 동마다 차이가 클 것 같아 고민이네요. 저처럼 아이 교육 생각해서 환경 보고 들어가는 입장에선 단지 안이 너무 복잡하면 그것도 스트레스거든요. 결국 대단지의 인프라와 관리 효율을 누리는 대신 주차난이나 생활 밀도를 감수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구축 대단지 특유의 북적거림을 활기로 느끼는 분들에겐 가성비 좋은 선택지가 되겠지만, 조용한 주거 환경이 1순위인 분들에겐 조금 버거울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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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람찬원숭이
맞아요. 저도 거기 주차 때문에 망설였는데 낮에 가보니 생각보다 평온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밤엔 또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