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 분담금 7억, 산본 재건축 단지들도 안전지대 아닐 듯
요즘 상계주공6단지 분담금 7억 이야기로 커뮤니티가 시끄러운데, 산본 재건축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남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으로 사업성을 따져보면 공포감이 드는 게 사실이거든요. 산본의 대장주인 래미안하이어스 2,644세대가 지역 시세를 든든하게 받쳐주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재건축을 추진 중인 솔거대림이나 율곡주공3단지 같은 구축들의 현 시세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단지들은 현재 래미안하이어스 같은 신축급 대단지와 비교했을 때 매매가가 거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거든요. 결국 분담금의 핵심은 일반분양가인데, 주변 신축 시세가 낮으면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수가 없습니다. 상계주공처럼 가구당 수억 원의 분담금이 예고될 경우, 구축 소유주들이 이를 감당할 여력이 있을지 수치상으로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최근 매화주공14단지2차 21평이 4.2억에 신고가를 찍으며 선방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절대 가격 자체가 낮습니다. 공사비는 전국이 동일하게 오르는데 신축과의 시세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일반분양가조차 맞추기 힘든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산본 재건축이 장밋빛 미래가 되려면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자산 가치의 근본적인 재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분담금 리스크를 상쇄할 만큼 대장주와의 가격 차이를 메우지 못한다면, 추진 동력 자체가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을 냉정하게 인지하고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4개
- 우직한판다1개월 전
솔직히 산본은 대지지분이나 기존 용적률 생각하면 상계보다 더 험난할 수도 있습니다. 숫자로 때려보면 답답하죠.
- 안강한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산본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이라는 변수가 있잖아요. 정부가 어떻게든 길을 열어주지 않을까요?
- 한결같은도마뱀1개월 전
하이어스랑 가격 차이 벌어지는 거 보면 진짜 무섭습니다. 분담금 5억 넘게 나오면 던지는 매물 쏟아질 텐데 그걸 받아줄 수요가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 짭짤한보험산정인1개월 전
매화14단지 최근에 20평 4.5억 찍고 호가 5억까지 올랐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