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종유
1개월 전

산본1동2지구 관처 준비 소식에 마냥 웃지 못하는 이유

산본1동2지구 드디어 관리처분계획인가 준비 들어간다는데, 이거 마냥 축하할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GTX-C 노선이 들어오는 금정역 초역세권이라 입지는 경기서남부 원탑 급인 거 인정함. 저도 직장생활 12년 차에 영끌해서 자산 불리려고 여기저기 계산기 두드려보는 중인데, 관처 단계는 진짜 '지뢰밭'이거든요. 1) 일단 관리처분 단계는 내 집 마련의 꿈이 '구체적인 고지서'로 변하는 시기입니다. 추정 분담금 딱 찍혀서 나오면 그때부터 비대위 목소리가 커지고 원주민들 저항이 장난 아니게 터져 나오게 되어 있음. 2) 금정역 앞 빌라촌 재개발이라는 상징성이 커서 기대치가 높은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거든요. 조합원들은 하이엔드 원하는데 공사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니, 분담금 갈등 해결 못 하면 사업은 그대로 멈추는 겁니다. 3) 최근 청천마을성원 33평이 5.1억에 실거래 찍히면서 주변 시세가 좀 받쳐주나 싶긴 한데, 사실 이 정도로 사업성 커버하긴 부족함. 결국 속도전인데, 여기서 상대원2구역처럼 시공사 문제나 절차 하자로 소송전 들어가면 금융비용만 눈덩이처럼 불어날 게 뻔하죠. 입지가 아무리 펜타역세권 급이라도 조합 운영 투명하게 안 돼서 삽 못 뜨면 다 희망고문일 뿐입니다. 지금 분위기 타서 빨리 관처 넘어가야지, 안 그러면 GTX 개통할 때까지 펜스만 구경할 수도 있겠음. 제 계산기엔 리스크가 자꾸 잡히는데, 제발 제 예감이 틀렸길 바랍니다. 내 집 하나 갖기 전에 사리부터 나올 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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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안타까운호랑이
    1개월 전

    관리처분인가 때가 진짜 고비죠. 분담금 숫자 찍혀 나오는 순간 다들 눈 뒤집어지거든요.

  • 점잖은고니
    1개월 전

    금정역 호재가 워낙 확실해서 분담금 좀 더 나와도 완판은 걱정 없을 것 같은데, 너무 신중하신 거 아님?

    최희유
    1개월 전

    완판이 문제가 아니라 사업 지연되는 게 무서운 거예요. 이자 비용 눈덩이처럼 불어나면 조합원들 다 죽어나가는 건 한순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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