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김린빈
3개월 전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 한강변 고층 덫과는 결이 다른 이유

최근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가 나중에 환금성 지옥이 될 거라는 글을 봤습니다. 일리 있는 말이지만, 제가 수십 년 투자하면서 배운 건 입지의 본질은 결국 '수요의 응집'이라는 점이에요. 특히 금정역세권1구역처럼 판이 새로 짜이는 곳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저도 과거에 고층 뷰만 보고 들어갔다가 고생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지금 금정역세권1구역은 1·4호선 급행에 GTX-C까지 들어오는 트리플 역세권이라 입지 깡패 수준이죠. 이런 교통 요충지는 인구가 줄어도 오히려 사람이 더 몰리는 법입니다. 요즘 보면 부모님 근처로 모이는 '헤쳐모여' 세대들이 꽤 많더군요. 힐스테이트금정역 34평형이 13억 3,200만 원 정도 하던데, 젊은 층들이 이 가격을 받아주는 건 결국 직주근접과 부모님 부양이라는 현실적인 니즈 때문입니다. 율곡주공3단지 22평이 5억에 거래되는 것만 봐도 이 동네 하방 경직성은 이미 증명됐다고 봐요. 한강변은 부의 상징이라지만, 금정역세권은 실생활의 중심입니다. 나이 들면 땅을 밟아야 한다는 말도 맞지만, 병원이 가깝고 자식들이 쉽게 올 수 있는 교통 요지라면 고층 리스크도 충분히 상쇄되거든요. 결국 환금성은 입지가 결정하는 거고, 금정은 그 중심에 있네요. 인구 절벽이 와도 일자리와 연결된 트리플 역세권 랜드마크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금정역세권1구역의 고밀도 개발은 덫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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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성실한물총새
    3개월 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통찰이 느껴집니다. 저도 입지가 최고라는 점에 한 표 던져요.

  • 박빈태
    3개월 전

    교통 요지는 인구가 줄수록 더 귀해지죠. 금정역세권1구역은 확실히 미래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 바람직스러운다람쥐
    3개월 전

    한강변이랑은 결이 다르다는 말씀에 공감해요. 실거주랑 투자 둘 다 잡으려면 결국 금정 같은 곳이 정답이죠. 저도 힐스테이트금정역 눈여겨보고 있는데 확신이 서네요.

  • 귀여운물총새
    3개월 전

    저는 고층보다 저층 선호하지만 금정역 정도 입지면 층수 상관없이 들고 갈만함.

  • 전선배
    3개월 전

    베테랑 투자자님 글이라 그런지 무게감이 다르네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