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세권 1구역 입찰 보니까 산본 재건축 속도가 돈이네요
산본에서만 수십 년 구르며 매매해본 사람으로서 한마디 보태자면요. 결국 재건축이나 재개발이나 나중에 웃는 건 사업성 좋은 곳이 아니라 '빠른 곳'입니다. 제가 예전에 용적률만 따지다 타이밍 놓치고 공사비 폭등 맞아서 고생해본 적이 있거든요. 지금 금정역세권 1구역 시공사 입찰 공고 뜬 거 보니까 확실히 속도가 붙는 게 느껴집니다. 여기는 GTX-C 호재도 있지만 2만 세대급 변화를 향해 벌써 구체적인 발을 뗐잖아요. 반면에 산본신도시 내 재건축 논의는 이제 막 시작 단계라 갈 길이 멉니다. 공사비는 자고 일어나면 오르고 인건비도 예전 같지 않아서 1년 늦어질 때마다 분담금 단위가 바뀝니다. 힐스테이트금정역 같은 대장주가 13억 넘게 버텨주는 건 반가운 소식이지만, 결국 내 집이 새 아파트 되는 속도가 늦어지면 그 시세 차익도 비용으로 다 녹아버려요. 과거 경험상 하락장이나 보합장에서도 속도 빠른 사업지는 리스크를 금방 회복하더군요. 금정역세권의 변화가 눈앞에 다가온 지금, 산본 구축들도 긴장 좀 해야 할 겁니다. 장기적으로는 둘 다 좋아지겠지만 수익률의 승패는 이미 여기서 갈리고 있다고 봐요. 장기 보유가 답이라지만 그건 일단 집이 지어져야 가능한 소리죠.
댓글5개
- 강강기1개월 전
속도가 곧 돈이라는 말에 200% 공감합니다. 공사비 무서워서라도 빨리 가는 게 상책이죠.
- 뜨거운고니1개월 전
내가 예전에 재개발 기다리다 머리 하얗게 됐는데, 결국 먼저 올라가는 놈이 대장 합디다.
- 뼈저린순록1개월 전
금정 1구역은 입지가 깡패라 시공사들 눈독 엄청 들일걸요? 산본은 통합 재건축이라도 안 하면 속도 내기 진짜 힘들 텐데 걱정임.
- 거친사막여우1개월 전
힐스테이트금정역 13억 찍는 거 보니까 확실히 역세권 신축이 힘이 좋긴 하네요.
- 매운스라소니1개월 전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아무리 지분 좋아도 20년 걸리면 그게 다 기회비용이죠.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엔 더더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