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구리역 조경의 달콤함보다 서울 비과세 타이밍이 우선인 이유
제가 예전에 하락장 직전에 상투 잡고 피눈물 흘렸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 갈아타기는 정말 보수적으로 두드려보고 있습니다. 구리역 힐스테이트 처음 입주할 때만 해도 그 화려한 조경이랑 커뮤니티 시설 보면서 여기서 뼈를 묻을까 싶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살다 보니 신축의 깔끔함도 좋지만 결국 자산 가치를 결정짓는 건 조경 나무 한 그루보다 '서울과의 거리'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지금 제가 들고 있는 게 8억 정도인데, 다행히 양도가액 12억 미만 비과세 요건은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실거주 2년은 이미 넘겼고, 내년 초 이주 계획에 맞춰서 비과세 혜택만 잘 챙겨도 세금으로 나갈 수천만 원을 온전히 제 자산으로 묶어둘 수 있으니까요. 인창1단지주공 26평형이 최근 7.3억까지 치고 올라오는 걸 보면서, 우리 단지도 이제는 엑시트 타이밍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여기에 그동안 모아둔 자금이랑 기타 자산 다 합치면 가용 자금이 20억 정도 나오는데, 이 정도면 강동구 고덕이나 암사 쪽 진입이 충분히 가시권이거든요. 고덕 그라시움이나 아르테온 같은 곳들도 조경은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서울 상급지라는 입지 자체가 주는 안정감이 구리 신축과는 체급이 다르다고 봅니다. 제가 예전에 타이밍 놓쳐서 갈아타기 실패했을 때의 그 자괴감을 다시는 맛보고 싶지 않아서 더 냉정하게 비교하게 되네요. 결국 아파트 가치는 단지 안의 예쁜 분수대보다는 대문을 나섰을 때 어디로 연결되느냐가 90% 이상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축 조경의 달콤함에 취해 비과세라는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산 20억을 굴릴 수 있는 지금, 강동으로의 '인서울 점프'가 조경 백 번 보는 것보다 훨씬 남는 장사라는 게 제 결론입니다.
댓글3개
- 채가빈1개월 전
비과세 12억 언더일 때 던지는 게 신의 한 수죠. 강동 가시면 급이 달라집니다.
- 흰바다거북1개월 전
조경은 입주 2년 지나면 그냥 무덤덤해지더라고요. 결국은 땅값이랑 서울 접근성이 전부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 조가주1개월 전
20억 자산으로 고덕 신축 가기엔 좀 빠듯할 수도 있을 텐데요? 취등록세랑 이사비용 계산하면 의외로 선택지가 좁아질 수 있어요. 저라면 광진구 구축 리모델링 쪽도 같이 보겠음. 조경 따지다 보면 인서울 타이밍 놓치기 십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