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멋진홍학
한성 분담금 5억 소식에 구리 구축들 미래가 다시 보이네요
어제 퇴근길에 구리역 인근 부동산 사장님이랑 잠깐 얘기 나눴는데 분위기가 생각보다 더 무겁네요. 요즘 인창동이나 수택동 쪽 구축들 보면 재건축 기대감으로 버티던 분들이 많으셨잖아요. 근데 구리시 일일 거래량이 0건을 찍었다는 데이터를 보고 나니까 이게 단순한 관망세가 아니라는 게 느껴집니다. 특히 구리 한성아파트 단독 재건축 시 분담금이 5억까지 나올 수 있다는 구체적인 수치가 돌면서 찬물이 확 끼얹어진 모양새예요. 직주근접 때문에 이 동네 구축 눈여겨보던 제 입장에서도 5억이라는 숫자는 현실적으로 감당이 안 되는 수준이거든요. 사실 1991년생인 구리두산처럼 연식은 찼는데 용적률은 이미 높은 단지들이 구리에 꽤 많잖아요. 이런 곳들이 사업성 확보가 안 된 상태에서 공사비까지 계속 오르면 결국 재건축은 먼 나라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겠죠. 결국 분담금 공포를 이기지 못한 급매물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면 자산 가치 재평가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재건축 로또라는 환상보다는 철저히 실거주 가치에 수렴하며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는 흐름으로 갈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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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2개
- 밝은독수리
5억이면 웬만한 신축 전세가인데 누가 재건축 찬성할까요. 사업성 없는 곳들은 그냥 몸테크 하다가 끝날 듯요.
- 뽀얀돌고래
요즘 공사비 보면 5억도 보수적으로 잡은 걸 수도 있어요. 구리 거래 절벽인 이유가 다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