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다이
한성 단독 재건축 분담금 5억, 구리 노후 단지들의 현실
인창주공 설명회다 뭐다 해서 구리 쪽 재건축 분위기가 다시 달아오르는 것 같지만, 숫자를 뜯어보면 실상은 꽤나 무겁습니다. 가장 상징적인 게 구리 한성아파트 사례인데요. 국토부 실거래랑 정비계획 공람 자료를 직접 매칭해서 손품을 좀 팔아봤습니다. 이 단지가 단독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에 일조권 제한이랑 기부채납 비율을 다 따지고 나면, 일반분양 물량이 고작 25세대 남짓밖에 안 남는 구조더라고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사비 상승분을 메울 방법이 없어서 기존 24평에서 34평으로 옮겨갈 때 필요한 분담금이 최대 5억 원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LH이스트힐 같은 인근 대단지 26평 매매가가 지금 7억 초반 선인 걸 고려하면, 구축 한 채 들고 있으면서 추가로 5억을 더 태워야 한다는 건데 이게 웬만한 직장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의문이네요. 결국 재초환 규제가 이대로 묶여 있고 공사비가 안 꺾인다면 사업성이 안 나오는 외곽 노후 단지들은 주거 환경 개선은커녕 분담금 폭탄에 발이 묶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물론 분담금을 낼 여력이 충분한 소유주 비중이 높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대출 규제까지 겹친 상황이라 추진 동력이 끝까지 유지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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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준수
분담금 5억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거 아닌가요? 그 돈이면 그냥 신축 준신축 갭투를 하는 게 수익률 면에서 훨씬 나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