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혜로운삵

한가람 59타입 전세 0건, 분담금 공포가 만든 구리의 주거 고착화

오늘 장호공 산책하다가 단지 상가 부동산에 잠깐 들렀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장호공 인근 한가람 아파트 59타입 전세 매물이 아예 0건이라더군요. 8호선 연장되고 동네가 더 좋아져서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정작 이동할 집이 없네요. 사실 인창주공 1~6단지처럼 30년 넘은 곳에 계신 분들도 신축으로 옮기고 싶어 하시잖아요. 그런데 구리 한성아파트 재건축 분담금이 2억에서 5억까지 나올 수 있다는 얘기에 다들 발이 묶인 모양입니다. 평형을 넓혀가려 해도 수억 원의 현금이 당장 필요하니 그냥 살던 곳에 눌러앉게 되는 거죠. 결국 주거 사다리가 끊기면서 전세 멸종과 거래 절벽이 동시에 온 것 같아 참 마음이 무겁네요. 교통은 판교까지 6분이면 가는 시대라지만 정작 내 집 마련이나 이동은 더 험난해진 기분입니다. 앞으로 이 분담금 리스크를 기꺼이 안고 움직일 수요가 얼마나 받쳐주느냐에 따라 시장 온도가 확 달라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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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아쉬운낙타

    장호공 쪽이 살기는 참 좋은데 매물이 진짜 없나 보네요.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 이미석

    분담금 5억이면 웬만한 집 한 채 값인데 섣불리 움직이기 어렵죠. 당분간은 지금 살던 데서 버티는 게 답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