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멋진홍학

인창주공 11일 설명회, 주최측 정체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 같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단지 게시판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슬쩍 봤는데 분위기가 묘하더군요. 나란히 붙은 설명회 공고문을 보면서 다들 주최측이 어디냐고 서로 묻는 모습에 저도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9월 11일에 구리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다는 신탁특례방식 설명회는 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분명 통합재건축을 추진한다는데 정작 실소유자 중심인 기존 3~6단지 추진위원회와는 결이 달라 보이거든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역시 주체의 불분명함입니다. 단지 안팎에서 이번 11일 설명회 주최자가 소유주가 아닌 외부인일 수 있다는 의구심이 계속 나오고 있네요. 사실 재건축이라는 게 결국 소유주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여야 속도가 나는 사업이지 않습니까. 외부 세력이 개입해서 주도권 흔들기를 시작하면 단지 간 불신만 쌓이고 정작 중요한 통합의 동력은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설명회에 무조건 휩쓸리기보다는 현재 운영 중인 추진위의 공식 입장을 먼저 확인해보려 합니다. 1·2단지 분들과의 창구 단일화 같은 본질적인 숙제부터 풀지 않으면 이런 외부 행사들이 오히려 독이 될 거 같아서요. 제가 착각한 게 아니라면 결국 이번 주 금요일 행사가 실제 소유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지부터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업 주도권이 실거주자들에게 있는지 아니면 검증 안 된 외부 업체에 있는지에 따라 이번 설명회의 성격이 완전히 갈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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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부드러운청설모

    저도 공고 보고 긴가민가했는데 역시 신중하게 봐야겠네요. 괜히 외부 업체한테 휘둘리면 나중에 뒷감당 힘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