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주공 설명회 주최 논란, 제2의 잠5 꿈꾸기엔 시기상조?
오늘 아침에 구리역으로 출근하면서 인창주공 단지들 보는데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요. 이 동네 처음 왔을 때 그 아늑하고 정겨운 느낌에 반해서 바로 이사를 결정했었거든요. 요즘 단지 곳곳에 붙은 설명회 공고문 보니까 예전 잠실 5단지 한창 시끄러울 때 생각도 나고 그렇네요. 9일에 한토신에서 온다는 설명회랑 1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한다는 게 내용이 좀 다르다면서요. 주변 분들 얘기 들어보니까 11일 행사는 주최자가 소유주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많으시더라고요. 외부인이 주도하는 판이라면 나중에 사업 주도권 싸움으로 번질 텐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게다가 1,300세대 넘는 1단지가 아직 참여 의사를 안 밝힌 상태라 '통합'이라는 말이 참 무색해 보여요. 대장 격인 단지가 빠진 채로 9일, 11일 따로 노는 설명회만 열리니 소유주들 마음만 더 복잡해지는 거죠. 아무리 위치 좋고 제2의 잠5를 꿈꾼다 해도 추진 주체가 불투명하면 결국 신기루 아닐까 싶어요. 단지끼리 동상이몽만 계속된다면 구리의 랜드마크는커녕 시작도 못 하고 표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통성 있는 추진위가 중심을 잡고 외부 세력 개입 여부를 명확히 가려내야 다음 스텝이 보일 텐데요. 진짜 소유주들을 위한 길인지 아니면 외부 업체의 잇속 챙기기인지에 따라 우리 동네 미래가 완전히 갈릴 것 같습니다.
댓글2개
- 황린아1개월 전
구리역 가까워서 정말 애정하는 동네인데 재건축 시작부터 잡음이라니 마음이 안 좋네요. 11일 설명회는 일단 지켜봐야겠습니다.
신예정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11일은 좀 조심스럽긴 해요. 저는 9일 한토신 오는 거 보고 판단하려고요. 업체들끼리 지분 싸움 하는 거면 진짜 피곤해집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검은바다거북1개월 전
솔직히 1단지 안 들어오면 통합 의미 없죠. 규모가 커야 힘이 실리는데 지금처럼 따로 국밥이면 사업성 안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