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너그러운사자
1개월 전

부동산 폭락론자 말 믿다가 강동구 진입 타이밍 놓친 사연

단순 계산해보면 저희 부부가 구리역 힐스테이트에서 내년 초에는 인서울로 나갈 수 있겠더라고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이랑 기타 자산 다 합치면 20억 정도는 자금 동원이 가능한 상황인데 다행히 양도가액 12억 미만 비과세 요건도 충족될 것 같아서 이제야 좀 숨이 쉬어지는 기분입니다. 휴...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 12억까지는 비과세가 맞을걸요? 처음엔 멀어 보였던 목표가 이제 손에 닿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또 결정 못 내리는 제 성격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네요. 사실 그동안 부동산 폭락론자들 말만 믿고 더 떨어지길 기다리다가 강동구 진입 타이밍을 아주 놓칠 뻔했거든요. 고덕이나 암사 쪽은 이미 저 멀리 달아나는 것 같고 송파 문정이나 장지동 외곽이라도 잡아야 하나 싶어 매일 호가를 들여다보고 있어요. 20억이라는 큰돈을 움직이려니 혹시 내가 상지에서 꼭지 잡는 건 아닐까 겁도 나지만 더 늦으면 정말 인서울은 꿈도 못 꿀 것 같다는 공포가 FOMO처럼 밀려와서 밤에 잠도 잘 안 오더라고요. 결국 상급지 하방 경직성을 믿고 내년 초에는 지체 없이 인서울 이주를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비과세 혜택받을 수 있을 때 확실히 매도하고 강동이나 송파 쪽으로 갈아타는 게 저희 가족 자산을 지키는 최선의 길 아닐까 싶어요. 원하는 단지들 호가 흐름을 보면서 진입 조건을 구체적으로 잡다 보니 이제야 갈아타기 후의 삶이 조금씩 그려지는 기분이라 설레네요. 댓글에서 실제 경험하신 분들 이야기 들으며 결정 기준을 좀 더 뾰족하게 세우고 싶은데 혹시 구리에서 상급지로 갈아타신 분들 중에 나중에 후회하신 적은 없으신지 솔직한 심정이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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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검은나비
    1개월 전

    20억이면 강동 고덕 대장주는 힘들어도 준신축급은 충분히 노려볼 만하죠.

  • 바람직스러운도마뱀
    1개월 전

    폭락론자들 말 듣다가는 평생 집 못 삽니다. 비과세 12억 요건 되실 때 상급지로 머리 올리시는 게 정답이에요.

  • 즐거운펭귄
    1개월 전

    저도 작년에 구리에서 강동으로 넘어왔는데 삶의 질이 달라요. 일단 교통이랑 인프라 체감이 확 오고 아이들 학원가 형성된 게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지금 호가 보면서 조건 잡으시는 거 잘하고 계신 겁니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라는 말 아시죠? 얼른 용기 내보셔요.

  • 최안혜
    1개월 전

    근데 지금 서울 신축 호가가 너무 높지 않나요? 20억이면 송파 외곽보다는 차라리 구리 대장을 지키면서 타이밍을 더 보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깨끗한해달
    1개월 전

    맞벌이 50대시면 자금력 빵빵하시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ㅎㅎ 결정 잘하시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