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최석희
1개월 전

32억은 남의 나라 얘기고, 고푸힐 12억 실거래가 주는 의미

오세훈 시장이 언급한 32억 기준선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서울 전체 거래량이 2.8% 감소하는 침체기 속에서도 금관구 지역은 오히려 31.6%나 급증하며 시장의 자금이 어디로 쏠리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거든요. 상급지의 높은 벽에 막힌 수요가 실속 있는 대안처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증거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대출지수 서울 내 3위를 기록한 구로구가 규제 속에서도 자금 확보가 용이한 실거주처로 부상했기 때문이죠. 다만 대출 활용이 쉬운 만큼 계약 전 등기부상 채무 관계는 평소보다 더 꼼꼼히 짚어봐야 합니다. 실제로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59타입이 12억 원 실거래를 찍으면서 신축급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물론 2028년 입주 시점에 84타입이 18억 원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은 아직 유보적으로 봐야 할 호재입니다. 단, 32억 초고가 주택 규제의 풍선효과를 고려하면 15억에서 18억 선을 형성할 구로구 핵심지가 차세대 똘똘한 한 채로서 꽤 괜찮은 승부처가 될 것 같긴 해요. 결국 무리한 상급지 갈아타기보다는 확실한 우상향 모멘텀을 가진 구로구 핵심 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실리적인 선택이라 봅니다.

3

댓글
3개

  • 박별다
    1개월 전

    상반기 금관구 거래량 터진 거 보면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긴 하더군요.

  • 산뜻한도마뱀
    1개월 전

    말씀하신 대로 고푸힐 12억은 상징적인 숫자죠. 다만 입주 시점 18억 전망은 확정된 게 아니니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몰라도 투자로만 보기엔 아직 체크할 게 많죠.

  • 성현수
    1개월 전

    글쎄요 구로가 아무리 뜬다 해도 18억은 좀 오버 아닌가요? 그 돈이면 조금 더 보태서 영등포나 동작 쪽 준신축 알아보는 게 나을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