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차민우
1개월 전

하안주공 난리인데 고척 서울가든 신탁방식이 눈에 들어오네요

옆동네 하안주공 난리 난 거 보셨나요? 오래 사니까 이런 소식에 더 민감해지네요. 구로주공 49층 확정됐다고 좋아만 할 게 아니라서, 고척 서울가든 데이터 보니까 생각이 좀 많아졌어요. 여기가 지금 동의율 86%까지 찍었다는데, 이게 재건축에서 얼마나 큰 의미인지 다들 아시죠? 사람 마음 모으는 게 제일 힘든데 이 정도면 대단한걸요. 큰 산 하나는 확실히 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거기에 조합 설립 건너뛰고 신탁방식으로 간다니까, 절차 면에서는 확실히 속도가 붙을 것 같거든요. 요즘처럼 공사비 무섭게 오를 때는 시간 줄이는 게 돈이죠. 인허가 기간 단축하는 게 지금은 최고의 사업성 아닐까 싶어요. 근데 분담금 3.5억에서 4억 정도 나온다는 예측은, 실제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일까요? 하안주공 보니까 분담금 때문에 멈추는 곳이 너무 많잖아요. 그래도 여기는 미리 보수적으로 잡고 업체 입찰까지 하니 실체가 보입니다. 이렇게 속도전으로 붙어주기만 한다면, 2034년에서 2036년 완공 로드맵이 아주 불가능은 아니겠어요. 막연하게 언젠가 되겠지 하는 곳들이랑은 결이 다르죠. 추진 주체가 확실하니까 제가 보기엔 훨씬 덜 불안해 보여요. 결국 공사비 리스크 속에서도 고척 서울가든처럼, 신탁방식과 높은 동의율을 확보해야 10년 내 완공을 기대해볼 수 있겠어요. 확실한 수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재건축은 이제 희망고문이 되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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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김석용
    1개월 전

    동의율 86%면 진짜 다 온 거나 다름없네요. 신탁방식이 수수료는 좀 나가도 요즘 같은 시기엔 속도가 생명이라 현명한 선택 같아요.

  • 박명윤
    1개월 전

    분담금 4억이 적은 돈도 아니고... 지금 경기 보니까 나중에 공사비 더 오르면 답 없을 것 같은데 너무 낙관적인 거 아닌가요?

    나는야떡잎마을방범대
    1개월 전

    분담금 4억은 보수적 수치입니다 중간수치로는 분담금 2억대로 추산됩니다

    노유정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저는 좀 다르게 봐요. 어차피 재건축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질질 끌다 분담금 폭탄 맞는 것보다, 서울가든처럼 신탁으로 빨리 밀어붙이는 게 나중에 보면 이득일걸요? 수수료 아끼려다 사업 무산되는 것보단 훨씬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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