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이나정
3개월 전

지방 자산가들 신도림동아2차까지 보신다는데, 서류는 떼보셨나 모르겠네요

요즘 지방 쪽 자산가분들이 서울로 원정 매수 오신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더군요. 특히 구로 쪽에서는 신도림동아2차 같은 단지가 리스트에 자주 오르내리는 모양입니다. 확실히 입지는 좋습니다. 655세대로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1980년 입주라 연식에서 오는 무게감이 있죠. 신도림역 역세권이라는 점이 외지 분들 눈에는 참 매력적으로 보일 겁니다. 다만, 호가만 보고 덥석 계약서 쓰시기엔 확인해볼 리스크가 꽤 있습니다. 현재 33평 평균 호가가 15.9억 원 선까지 나와 있더군요. 25평도 14.4억 원 정도라는데, 이 금액이면 선택지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단순히 '서울 역세권'이라는 타이틀만 믿고 가기엔 등기부등본상의 권리관계나 재건축 논의 단계에서의 대지지분 같은 디테일을 놓치기 쉽거든요. 투자 관점이라면 관리규약이나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현황까지 꼼꼼히 뜯어봐야죠. 저도 처음엔 분위기에 휩쓸릴 뻔했는데, 결국 등본 떼보고 소장님들이랑 길게 얘기해보니 체크할 게 한두 개가 아니더군요. 상경 매수가 유행이라지만, 그래도 확인할 건 확인하고 갑시다. 자산가일수록 서류 디테일에서 승부 보시는 법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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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보드라운독수리
    3개월 전

    상경 매수하시는 분들 특징이 현장보다는 수치만 보고 오시는 경우가 많음. 근데 신도림은 골목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진짜 임장 필수죠.

  • 박솔연
    3개월 전

    호가 15.9억이면 고민 좀 되겠는데요? 입지는 확실한데 연식 때문에 수리비 생각하면 머리 좀 아프겠습니다.

  • 박오주
    3개월 전

    40대 회의론자님 글답게 차분하네요. 저도 어제 동아2차 쪽 지나갔는데 단지 관리는 진짜 잘 되는 느낌이었어요. 다만 말씀하신 대로 지분 확인은 꼭 필요해 보입니다.

  • 아쉬운고니
    3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지방에서 올라오면 서울은 무조건 오른다는 믿음이 있는데, 서류 잘못 보면 묶이기 십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