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붉은고양이
전국은 청약 열풍이라는데 항동 2억 하락설 보니 씁쓸하네요
요즘 무순위 청약 조건 풀리면서 전국적으로 수십만 명씩 몰린다는 뉴스 보면 정말 딴 세상 이야기 같습니다. 구로구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그 열기랑은 거리가 한참 멀거든요. 주담대 금리가 8%대에 육박하니 실질적인 이자 압박이 보통이 아니네요. 특히 항동 쪽은 직전 대비 2억씩 빠졌다는 소식에 반토막 설까지 돌면서 실수요자들 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은 게 느껴집니다. 구일역 환승센터 건립 확정 같은 대형 호재가 발표되었음에도 시장 냉기가 워낙 강한 상황입니다. 미래 가치가 가격에 반영되기는커녕 당장의 하락 압력을 방어하기에도 벅차 보이는 게 현실이네요. 여기에 경인선 지하화 같은 지역 숙원 사업들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는 점도 뼈아픕니다. 기대감이 사라진 매수 대기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니 급매물만 쌓이고 하락폭이 더 깊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어요. 결국 외부의 청약 열풍에 휩쓸리기보다는 고금리 여파와 인프라 개선 속도를 냉정하게 직시해야 할 시점 같습니다. 자산 가치를 지키기 위해 보수적인 방어 전략을 세우는 게 우선으로 보이네요. 내년까지 이 금리 수준이 유지된다면 버틸 수 있는 현금 흐름이 받쳐주느냐에 따라 버티기와 투매의 갈림길이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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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2개
- 권원호
대출 금리 8%는 진짜 선 넘었죠. 저도 개봉동 쪽 보고 있는데 이자 무서워서 손이 안 가네요.
- 아름다운바다거북
항동은 입지가 좀 고립된 느낌이라 금리 타격을 더 세게 받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일단 관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