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영리한노루
1개월 전

신도림 미성 6년 살아보니 관리 상태는 기대 이상이네요

요즘 재건축 얘기가 부쩍 들리길래 이사 온 지 6년 된 거주자로서 관리 상태 좀 적어봐요. 여기가 87년에 지어진 곳이라 저도 처음 올 땐 배관 걱정을 진짜 많이 했거든요. 근데 살면서 보니까 냉수 배관은 전체적으로 한 번 교체가 된 상태라 녹물 스트레스는 거의 없어요. 온수 쪽은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 보니 필터를 끼고 쓰는 게 마음 편하긴 하더라고요. 필터 색 변하는 거 보면 아예 안 쓸 수는 없는데, 그래도 이 정도 연식에 이 정도면 선방이죠. 중앙난방이라 겨울에 조절이 좀 내 맘 같지 않을 때도 있지만 관리는 꽤나 진심인 단지 같아요. 단지 안쪽 관리나 나무들 정돈된 거 보면 확실히 오래된 동네 특유의 묵직한 안정감이 있거든요. 안양천 가까워서 산책하기엔 이만한 데가 없는데 집값 오른 거 보면 참 뿌듯하네요. 800세대 넘는 규모라 그런지 수선되는 속도도 나쁘지 않은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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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선선연
    1개월 전

    안양천 산책로가 진짜 사기죠. 봄에 벚꽃 피면 다른 동네 안 가도 됩니다.

  • 영리한산토끼
    1개월 전

    중앙난방 그거 은근히 신경 쓰여요. 개별난방이면 더 좋았을 텐데 배관 교체된 건 다행이네요.

    푸르른순록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중앙난방은 호불호 갈리긴 하죠. 그래도 여긴 녹물 안 나오는 것만으로도 구축 중에선 상위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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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독수리
    1개월 전

    맞아요. 오래된 아파트 치고는 도색이나 조경 관리팀이 열일하시는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