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푸르지오1차 대장 자리, 3200세대 구로주공에 내줄까?
강남 신축들 가격 방어되는 거 보면 참 부러우면서도 우리 동네 생각하면 마음이 좀 복잡해지더라고요. 사실 구로구에서 대장 하면 다들 신도림역 주변 주상복합들 먼저 떠올리시잖아요. 근데 요즘 신도림푸르지오 1차 같은 곳 소유주분들 커뮤니티 분위기 보면 예전 같지가 않아요. 서울 다른 곳들 오를 때 여긴 대형 평수 위주라 그런지 시세가 좀 무겁게 느껴진다는 하소연이 꽤 들리더라고요. 아무리 GTX-B 호재가 있고 디큐브 상권이 탄탄해도 연식이 쌓이다 보니 신축 선호도를 무시 못 하는 거죠. 그러는 사이에 옆 동네 고척푸르지오 25평형이 12억 실거래를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신도림 주상복합들이 주춤하는 사이에 신축급 단지들이 무섭게 턱밑까지 쫓아오고 있는 셈이에요. 애 키우는 엄마들 입장에서도 주차 편하고 단지 깔끔한 고척동 쪽으로 눈을 많이 돌리시더라고요. 무엇보다 지금 구로동에서 제일 뜨거운 건 역시 구로주공 재건축 소식 아닐까 싶어요. 최근에 정비구역 지정되면서 3,200세대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바뀐다니까 벌써부터 들썩이네요. 지금은 비록 구축이지만 나중에 이 정도 규모 신축이 들어서면 주거 축이 확 옮겨갈 것 같거든요. 인프라 다 갖춰진 신도림도 좋지만, 역시 부동산은 미래 가치가 선반영되는 힘이 무서운 법이죠. 결국 구축 주상복합이 가진 생활의 편리함보다 '대단지 신축'이라는 상품성이 더 큰 힘을 발휘할 준비를 마친 느낌이에요. 지금 신도림이 누리는 대장주 타이틀도 구로주공이 신축으로 옷을 갈아입는 순간 넘겨줘야 할지도 몰라요. 단순히 연식 차이를 넘어서 지역 내 입지 서열 자체가 파괴되는 전조 현상 같아서 눈여겨보게 되네요. 개포동도 신축 빨 빠지면 위험하다는 말이 나오지만, 반대로 구로에선 신축의 등장이 기존 서열을 뒤흔드는 무기가 되고 있거든요. 살기 좋은 신도림 주상복합의 아성이 과연 구로주공 3,200세대 앞에서도 유지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상품성 앞세운 신축 대단지의 공세에 구로구 대장 지도도 완전히 새로 그려질 것 같아요. 지금의 정체된 시세 흐름이 결국은 입지 권력의 이동을 예고하는 신호탄처럼 느껴져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네요.
댓글3개
- 명랑한표범1개월 전
구로주공은 대지지분이 깡패라 시간 문제지 결국 신도림 넘을 것 같긴 해요.
- 노윤나1개월 전
아무리 신축이라도 신도림역 인프라랑 슬세권 주상복합 편리함은 못 이기죠. GTX 들어오면 격차 더 벌어질걸요?
- 좋은코끼리1개월 전
고척푸르지오 12억 찍은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확실히 요즘은 연식이랑 브랜드가 가격을 다 결정하는 분위기네요. 주공 재건축되면 진짜 구로 대장 바뀔지도 모르겠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