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래 꺾이는데 구로구만 31% 폭주하는 이유
어제 퇴근길에 평소 알고 지내던 구로동 부동산 사장님이랑 통화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매수 문의가 끊이질 않아서 밥 먹을 시간도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 서울 전체 거래량은 오히려 2.8% 정도 줄어들고 있는데, 우리 구로를 포함한 금관구 지역만 상반기에 31.6%나 거래가 터졌거든요. 이게 단순히 우연이 아닌 게, 대출지수만 봐도 구로구가 서울 내 3위를 찍을 정도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월급쟁이 입장에서 보면 뻔하죠. 상급지 규제 피해서 들어오는 실수요랑 소액 투자자들이 동시에 붙어버린 겁니다. 저도 연봉이랑 적금 계산기 두드려보니까 지금 이 흐름이 무섭게 느껴지더라고요. 부모님은 상투 잡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서울 외곽이라고 무시받던 곳들이 이제는 하방을 지지하는 가장 단단한 축이 된 느낌이랄까요? 공급 부족 공포가 실질적인 매수세로 전환되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에요. 결국 금리 변수가 있긴 하겠지만, 지금 같은 거래량 폭발은 시세 상승의 명확한 선행지표라고 봅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장세가 시작된 거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기회일지 아니면 조심해야 할 타이밍일지 치밀하게 계산기 두드려봐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댓글5개
- 보람찬산양1개월 전
데이터 보니까 확실히 구로가 하방 지지력이 좋아졌네요. 잘 읽었습니다!
- 박혁호1개월 전
저도 이번에 구로쪽 임장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사람들 생각하는 게 다 비슷한가 봅니다.
- 강수나1개월 전
월급쟁이 입장에서 구로는 아직 희망이 있는 동네죠. 저도 대출 영끌해서라도 하나 잡아야 하나 밤마다 계산기 두드리는 중입니다. 부모님 설득하는 게 제일 큰 숙제네요. ㅠㅠ
- 김태희1개월 전
금관구 거래량 30% 넘게 튀었다는 건 진짜 실거래가 밀어 올리겠다는 신호임.
- 임기오1개월 전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결국 실거주 수요가 탄탄한 곳이 끝까지 살아남는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