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운양동 가려다 개봉상우 붙잡고 버틴 쉰둥이 아재의 고백
김포 신도시랑 개봉동 구축 중에 고민입니다. 무조건 서울이 답일까요? 제가 10년 전에 딱 그 고민 하다가 경기도 신축급으로 눈 돌렸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불 킥 할 정도로 뼈아픈 실수였죠. 당시 제 눈에는 낡고 좁은 서울 복도식 아파트가 왜 그렇게 싫었는지 모르겠어요. 김포 운양동이나 장기동 가면 널찍한 공원에 상가도 깨끗하니 마음이 혹하잖아요? 근데 결국 집값은 '서울 신분증'이 결정하더라고요. 개봉상우 27평형이 최근 7억 원 찍으면서 신고가 갱신하는 거 보니까 속이 더 쓰립니다. 특히 요즘은 안전진단 통과 기준까지 완화되면서 노후 단지들 속도가 예전 같지 않아요. 고척동 코스트코 생기고 동네 분위기 바뀌는 거 보면 입지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여기에 서남선 고척사거리역 같은 교통 호재까지 가시화되니 서울 끝자락이라도 힘이 실리네요. 당장 쾌적한 것도 좋지만 자산 가치 생각하면 서울 구축이라도 엉덩이 무겁게 깔고 앉아 있어야 합니다. 그때 제가 쾌적함 찾아서 경기도로 안 나갔으면 지금쯤 웃고 있었을 텐데 말이죠. 몸테크 힘들어도 서울 한복판이나 외곽 요지에서 버티는 게 결국 이기는 길입니다.
댓글5개
- 최연기1개월 전
진짜 공감함... 저도 신축 뽕 맞아서 경기도 나갔다가 서울 진입장벽만 높아졌네요.
- 멋진펭귄1개월 전
개봉상우 7억 실화인가요? 제가 예전에 보던 가격이 아닌데 역시 서울은 서울인가 봅니다.
- 푸르른비버1개월 전
서남선 그거 진짜 들어오긴 하나요? 말만 무성해서 좀 지켜봐야 할 듯요.
- 석다혜1개월 전
맞아요. 애들 키울 때는 신도시가 천국 같아도 나중에 등기부등본 열어보면 서울 구축 가진 친구들이 훨씬 앞서 있더라고요. 저도 지금이라도 서울로 다시 머리 들이밀어 보려고요.
- 최선솔1개월 전
김포 골드라인 지옥철 한 번 겪어보면 서울 구축이 선녀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