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강호린
1개월 전

구로4동 신통 용적률 450% 이면에 숨은 국공유지 매입 리스크

서울시가 재건축 조합 설립 기간을 4개월까지 줄이겠다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구로동 739-7 일대가 준주거 종상향으로 용적률 450% 이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리죠. 파격적인 고밀 개발안이라 시장의 기대가 큰 모양입니다. 다만 사업지 내 국공유지 비율이 31.1%에 달한다는 점은 돌다리도 두드려봐야 할 대목임. 이게 왜 문제냐면 결국 조합이 이 땅들을 국가로부터 유상으로 매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근 구로두산 25평 매매가가 9억 원대에 형성된 상황에서 토지 매입비가 사업비에 얹히면 분담금 압박이 상당할 텐데 말이죠. 정부의 용적률 인센티브가 과연 공짜로 주어지는 당근일까요? 높아진 용적률만큼 따라올 공공기여 비중이 수익성을 깎아먹는 '독이 든 성배'가 될 확률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인허가 속도보다 중요한 건 국공유지 매입 비용을 어떻게 최적화하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이 계산서가 투명하게 나오지 않으면 450%라는 장밋빛 수치도 결국 조합원들에겐 큰 짐이 될 수 있거든요. 오는 12월 설명회에서 국공유지 처리와 기부채납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야겠습니다. 용적률 상향이라는 명분보다 내 주머니에서 나갈 실질 분담금이 사업의 진짜 본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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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나쁜북극여우
    1개월 전

    31%면 국공유지 비중이 어마어마하네요. 잘못하면 땅값 치르다가 사업 다 끝날 수도 있겠습니다.

  • 최별영
    1개월 전

    요즘 공사비도 무서운데 토지 매입비까지 얹어지면 답 없죠. 12월 설명회 때 분담금 추산치 잘 봐야겠음.

  • 김승유
    1개월 전

    글쎄요, 그래도 종상향 혜택이 워낙 커서 상쇄되지 않을까요? 구로구에서 450%면 상징성부터가 다른데 말입니다.

    김수석
    1개월 전

    위에 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하안주공 사태 보면 용적률 높여주고 임대 폭탄 던지는 게 요즘 트렌드라 조심스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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