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최수윤
구로주공1차 학군 좋은데 속도는 참 차분해요
구로구에서 아이 키우는 집들이 구로주공1차를 눈여겨보는 건 역시 학교 때문이에요. 단지 안에 초중고가 다 모여 있는 게 사실 서울에서도 흔치 않은 구조거든요. 단지 규모도 1,400세대나 되다 보니 아이들 통학 환경 하나만큼은 안정적입니다 근데 여기가 1986년에 지어진 곳이라 벌써 40년이 넘었어요 연식이 이 정도면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는 게 당연한데 진행 속도는 차분한 편입니다 29평형 기준으로 대단지 프리미엄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올 분담금이나 공사 기간을 생각하면 단순히 학군만 보고 진입하기엔 무게감이 좀 있네요. 정비사업이라는 게 워낙 변수도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지금 당장의 학업 스케줄이랑 사업 속도가 잘 맞을지 모르겠어요. 주변 인프라는 탄탄해서 실거주하며 버티는 건 가능해 보입니다 근데 몸테크를 10년 이상 길게 잡아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은 미리 계산기를 두드려봐야 할 것 같아요. 나중에 새 아파트 됐을 때의 가치는 분명하겠지만, 지금의 노후도를 감당하면서 그 시간을 견딜 수 있느냐가 숙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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