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이연주
1개월 전

구로주공1차 구축 주차난보다 학품아 인프라가 더 크게 보이는 이유

오늘 뉴스 보니까 구축 아파트의 주거 만족도에 대한 조사가 떴더라고요. 저도 구로주공1차 거주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1,400세대 대단지답게 단지 내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 몰려 있는 '학품아' 입지는 확실히 실생활에서 오는 안정감이 큽니다. 1986년에 지어진 구축이라 세대당 주차가 0.5대로 좀 빡빡하긴 한데, 대신 단지 내 수목이 워낙 풍부하고 바로 옆 안양천 산책로로 이어지는 동선이 좋아서 주거 환경 자체는 쾌적한 편이에요. 요즘 29㎡ 호가가 평균 8.0억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가격대에 서울에서 초·중·고를 품고 안양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데이터상으로는 실거주 결정에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중앙난방 관리비도 제가 실사용 내역을 확인해 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합리적인 수준이라, 구축 특유의 고정비 부담이 생각보다 과하지 않았거든요. 주차 자리 찾느라 단지 안을 뱅뱅 돌다 보면 가끔 현타가 오기도 하지만, 아이들 학교 가는 거 보면서 안양천 물멍 한 번 때리면 다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구로주공1차 사는 맛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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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느린개미
    1개월 전

    안양천 산책로는 진짜 서울 안에서도 손꼽히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 주명훈
    1개월 전

    근데 중앙난방은 겨울에 진짜 케바케가 좀 심하더라고요.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관리비 금액보다 실내 온도가 더 중요할걸요?

    배용하
    1개월 전

    맞아요, 그래서 저도 처음 입주할 때 샷시부터 새로 하고 들어왔더니 훨씬 낫더라고요. 구축 중앙난방 단지는 단열 공사가 거의 필수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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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승
    1개월 전

    구로주공1차는 확실히 실거주 만족도가 갈리는 단지 같아요. 아이 키우는 입장에선 단지 내 학교가 있는 게 엄청난 메리트지만, 차를 매일 써야 하는 분들한텐 주차 0.5대가 큰 장벽이긴 하죠. 그래도 1,400세대 규모라 관리 체계는 깔끔하게 잡혀 있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