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84타입 10억 이하 멸종과 세제 개편이 절실한 이유
요즘 구로구에 84타입 10억 밑으로 쓸만한 거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네요. 이 동네에서 오래 산 토박이 입장에서 봐도 상황이 심상치 않아요. 500세대 넘는 단지들 30평대 매물이 쑥 들어가더니 가격이 확 뛰었거든요. 고척 삼환로즈빌 84타입이 11.4억에 신고가 찍힌 거 보셨나요? 불과 얼마 전까지 10억 언저리였는데 직전보다 6천이나 올랐더라고요. 개봉한진도 8.4억 찍으면서 따라가는 모양새인데 이제 서민 동네라는 말도 옛날 얘기죠. 근데 이 가격이 거품일까요? 옆 동네 부천 상동 분양가가 17억 넘어가는 거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아요. 서울 신축 공급은 끊겼고 공사비는 오르는데 구로구라고 가만히 있을 리가 없잖아요. 문제는 세금 때문에 기존 1주택자들이 매물을 안 내놓는다는 거예요. 갈아타려니 세금 떼고 나면 남는 게 없어서 다들 그냥 눌러앉아 버리거든요. 그러니 시장에 씨가 마르고 청년들은 진입할 엄두조차 못 내는 악순환이 생기는 거죠. 결국 세제 개편안 원안대로 통과시켜서 거래 물꼬를 터줘야 합니다. 징벌적 과세 좀 낮춰서 매물이 돌아야 우리 청년들도 주거 사다리 타고 올라올 거 아니에요? 이 동네 정착 고민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자면 지금 구로구는 과대평가가 아니라 재평가 구간입니다. 정부가 뚝심 있게 세제 정상화해서 실수요자들 숨통 좀 틔워줬으면 좋겠네요.
댓글4개
- 더운족제비1개월 전
토박이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저도 구로에서 20년째인데 요즘 호가 올라가는 속도 무섭더라고요.
김루예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호가는 무서운데 실거래가 뒷받침되는 게 더 소름이에요. 삼환로즈빌 11.4억은 진짜 상징적인 숫자네요.
답글 1개 펼치기 - 슬픈꽃게1개월 전
글쎄요 세금 깎아준다고 매물이 나올까요? 오히려 집값 더 자극해서 청년들만 더 힘들어질 것 같은데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 짧은해달1개월 전
부천 상동 17억 소식 듣고 진짜 현타 왔음. 그 돈이면 구로구 대단지 구축 올수리해서 들어오는 게 훨씬 낫죠.
- 괜찮은갈매기1개월 전
청년들 주거 사다리 얘기는 진짜 뼈아프네요. 조세 정의도 좋지만 시장이 돌아가게는 해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