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대책보다 구로주공 3289가구 확정이 더 실속 있는 이유
이번 정부 공급 대책 보면서 느낀 건데, 결국 믿을 건 구로주공처럼 숫자가 확정된 곳뿐이네요. 지금 고척동이나 개봉동 일대 전세 매물 없는 거 보면 정말 심각하거든요. 서울 전세가가 계속 폭등 중이라는데, 현장 가보면 실거주자들 한숨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그린벨트 풀어서 10만 세대 만든다는 장기 계획은 사실 우리 세대 얘기가 아니잖아요. 당장 전세난에 시달리는 사람들한테 10년 뒤 입주 계획이 무슨 위로가 되겠어요. 설익은 발표로 심리만 누르려 하기엔 시장이 이미 너무 영리해진 것 같습니다. 반면에 구로주공은 이번에 3,289가구로 규모 확정되고 최고 49층까지 올린다고 하죠. 기존 2,126가구에서 천 가구 넘게 늘어나는 건데, 이런 게 진짜 실질적인 공급이라고 봅니다. 신도림동아3차 32평 호가가 16.8억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이런 대단지 확정은 파급력이 아예 달라요. 결국 정부가 전세 시장 잡으려면 뜬구름 잡는 소리보다 구로주공 같은 곳 인허가를 당겨야 합니다. 인프라 다 갖춰진 도심 정비사업 속도를 높여서 입주 날짜를 하루라도 앞당기는 게 핵심이죠. 그래야 공급 대책이 숫자로만 남지 않고 진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댓글3개
- 김미리1개월 전
맞아요. 3기 신도시도 아직 한참인데 그린벨트는 언제 입주할지 기약이 없죠. 구로주공처럼 실체 있는 대단지가 진행돼야 전세 시장도 숨통이 좀 트일 텐데 말입니다.
나쁜청설모1개월 전이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고척동 쪽 전세 구하러 다녀봤는데 매물이 아예 없어서 당황했어요. 정부는 제발 먼 미래 얘기 말고 당장 살 수 있는 집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답글 1개 펼치기 - 이나나1개월 전
구로주공 49층이면 신도림 쪽 랜드마크 판도가 바뀔 수도 있겠네요. 세대수 늘어난 게 진짜 신의 한 수인 듯요.
- 김아재1개월 전
근데 재건축은 추가분담금이 변수라... 확정됐다고 해도 공사비 오르는 거 보면 입주 때까지 마냥 낙관하긴 어렵지 않나요? 속도가 진짜 관건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