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강은지
1개월 전

고푸힐 59타입 12억 등기 완료, 강남 대신 선택한 게 신의 한 수일지?

강남 입성만 꿈꾸다가 이번 대출 규제와 세제 개편안 보고 현실적으로 방향 틀어서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고푸힐) 등기 쳤습니다. 맞벌이로 열심히 모았지만 똘똘한 한 채 세금 부담도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대출 한도가 조여오는 상황에서 지금이 결단할 타이밍이라 봤거든요. 그런데 왜 하필 지금 구로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고민이 많았지만 상반기 통계를 보니 확신이 생기더군요. 서울 전체 거래량이 2.8% 감소하는 동안 구로를 포함한 금관구 지역 거래량만 31.6% 급증했다는 수치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시장의 에너지가 이쪽으로 몰리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이 수치를 놓고 보면 구로의 대출 접근성이 왜 중요한지 답이 나옵니다. 구로구가 서울 내 대출지수 3위를 기록할 만큼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이 저 같은 직장인 자산형성형 투자자에게는 큰 메리트였음. 소득은 받쳐주는데 당장 가용 현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푸힐 같은 확실한 신축 대장은 훌륭한 사다리가 되어줄 거라 계산했습니다. 하지만 25평형을 12억에 잡은 게 과연 적정한 가격인지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고푸힐 59타입이 12억 원에 실거래가 찍혔을 때 상투 잡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살짝 들긴 했거든요.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가격이 상상도 안 됐던 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이 숫자가 의미하는 건 상급지 진입 장벽이 높아질수록 수요가 탄탄한 준신축급으로 하방 지지선이 올라온다는 겁니다. 단순히 '비싸다'고만 생각했다면 진입하지 못했겠지만, 임금 상승률보다 빨리 뛰는 집값을 보며 지금 이 자산 규모에서 고푸힐이라는 확실한 키를 쥐는 게 자산 방어 측면에서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직 정책 변동성이 크지만, 무주택 기간 끝내고 내 집에서 마음 편히 다음 스텝을 구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합니다. 갈아타기 횟수를 줄이려고 무리하게 강남만 쳐다보기보다, 거래량 터지는 길목에 먼저 자리 잡고 자산을 불려 나가는 게 지금 시점엔 가장 치밀한 전략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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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잘생긴밍크
    1개월 전

    축하드립니다! 고푸힐 정도면 구로 대장급이라 하방 경직성 하나는 끝내주죠.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 깊은바다거북
    1개월 전

    맞벌이 고소득이면 대출 규제 더 조여지기 전에 등기 치는 게 답이긴 해요. 저도 비슷한 고민 중인데 실행력이 부럽네요. 안주하지 않고 갈아타기 계속 시도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 새로운오소리
    1개월 전

    12억이면 예전 생각하면 비싸 보일 수도 있는데 요즘 서울 신축 단가 생각하면 수긍 가는 가격이죠. 거래량 30% 넘게 튀었다는 통계가 진짜 무섭긴 하네요. 저도 구로 쪽 임장 다시 한번 가봐야겠음. 좋은 기운 받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