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푸힐 12억 찍은 거 보니까 다음 청약 가점 장난 아니겠음?
지금 구로구에 집 사두고 딴 데 사시는 분들, 이번 대책 발표 보고 잠이 오시나요? 저도 시장에서 수십 년 굴러먹으면서 별의별 대책 다 겪어봤지만, 이번처럼 대이동이 눈에 뻔히 보이는 경우는 참 드뭅니다... 과거 2000년대 초반에 세제 개편됐을 때랑 판이 아주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그때도 비거주 1주택자들 압박하니까 다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본인 집으로 기어 들어갔거든요. 최근에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25평형이 12억 원에 실거래 찍혔다는 소식 들으셨죠? 이게 단순히 숫자 하나 바뀐 게 아니라, 주변에서 로또 청약 기다리던 분들 가점을 통째로 흔들어버릴 데이터입니다. 지금 고푸힐 호가가 17억 5,000만 원까지 나오고 있는데, 실거래가 12억을 받쳐주니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 메리트가 더 커졌어요. 안전마진이 최소 4~5억씩 눈에 보이니까 웬만한 가점으로는 명함도 못 내밀 판국이죠. 젊은 분들은 청약만 붙으면 인생 역전이라 생각하겠지만, 커트라인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겁니다. 실제로 인근 시세가 이렇게 뛰면 당첨 가점은 70점 중반대까지 치솟는 게 이 바닥 생리거든요. 아마 이번 실거주 의무 대책까지 맞물리면 전세 매물은 더 씨가 마를 거고 매매가는 하방 경직성이 더 단단해질 겁니다. 집주인들이 실거주 채우러 들어오면 나올 물건이 없으니 청약 대기 수요만 더 애가 타는 구조가 되는 거죠. 결국 고푸힐 12억은 구로구 청약 시장에 '가점 인플레이션'이라는 불을 지핀 셈입니다. 어설픈 점수로 로또만 바라보다가는 이도 저도 안 될 수 있으니 다들 전략 잘 짜셔야겠음.
댓글4개
- 큰물총새1개월 전
고푸힐 12억이면 이제 구로구도 예전의 그 동네가 아니네요. 가점 낮은 저 같은 사람은 그냥 구축 갭이라도 알아봐야 하나 싶음.
- 김형유1개월 전
라떼는 말이야 소리 나올 법도 한데, 이번 분석은 좀 뼈아프게 들립니다. 확실히 실거주 요건 강화되면 매물 잠김 현상 심해질 것 같긴 해요.
- 고마운갈매기1개월 전
진짜 열받아요. 직장 때문에 전세 사는데 내 집 놔두고 강제 입주하게 생겼으니... 이 귀찮은 짓을 꼭 해야 하는지 원.
- 영리한날다람쥐1개월 전
부동산은 결국 경험이 깡패라는 말이 맞음. 과거 사례 비유해주시니까 지금 상황이 확 이해가 가네요.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