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친절한독수리
1개월 전

고척파크푸르지오 직접 따져본 실거주 동선이랑 의외의 장점

공급물량이랑 수요 비교해봐도 결국 실거주는 내 발이 편해야 하거든요. 고척파크푸르지오 이쪽을 제가 예전부터 봐왔는데 벌써 입주한 지도 15년이 넘었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2009년에 입주할 때만 해도 이 동네 분위기가 지금 같지는 않았거든요. 단지 안을 보면 동간 간격이 꽤 널찍하게 뽑혔습니다. 요즘 신축들처럼 빽빽하게 밀어 넣은 느낌이 아니라서 거실 창 열었을 때 개방감이 나쁘지 않아요. 제 경험상 이런 구조가 층간소음이나 사생활 보호 면에서 은근히 유리한 면이 있더라고요. 생활 동선을 보면 장보기가 참 애매할 수도 있는데 단지 뒤로 연결된 공원이 신의 한 수입니다. 산책로에 우드 데크가 잘 깔려 있어서 저녁 먹고 한 바퀴 돌기 딱 좋거든요. 600세대 넘는 규모에 주차도 세대당 1.3대 이상은 나오니까 구축 치고는 주차 스트레스가 덜한 편일 겁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양천구청역까지 거리를 꼭 체크해보셔야 해요. 직접 걸어보면 사람 걸음마다 다르겠지만 아주 코앞은 아니거든요. 마을버스를 타거나 자차 비중이 높으신 분들에게 더 적합한 환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 재밌는 건 여기가 공항공사 보조금이 나온다는 점이에요. 여름에 에어컨 맘편히 틀라고 전기세 20만원 정도 지원해주는데 이게 생활비에 은근히 보탬이 되죠. 소음 문제는 개인차가 크겠지만 이런 혜택이 있다는 건 그만큼 보상 성격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결국 고척파크푸르지오는 화려한 역세권 인프라보다는 단지 내부의 쾌적함과 공원을 끼고 있는 정주 여건에 점수를 줄 분들에게 맞는 집입니다. 실거주 만족도는 이런 소소한 포인트에서 갈리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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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약빠른노루
    1개월 전

    공원 연결된 건 진짜 부럽네요. 요즘 신축들은 조경은 예뻐도 산책로 제대로 나오기 힘들거든요.

  • 명랑한다람쥐
    1개월 전

    양천구청역까지 걷기엔 좀 멀지 않나요? 제가 알기로는 버스 환승이 거의 필수인 위치로 아는데 실거주 입장에선 그게 젤 중요할 듯요.

    따뜻한산양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역세권이라기엔 좀 애매하긴 하죠. 그래도 주차 대수 1.3대 넘게 나오는 건 구로구 구축 중에서 진짜 귀한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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