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재미있는산양
1개월 전

고척동 한마을 신고가에도 갭투자 전세가율 60%면 들어갈 만할까

요즘 구로 쪽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간만에 고척동 한마을 현장을 좀 돌고 왔습니다. 내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 전문가들이 '끝물이다' 외칠 때가 오히려 기회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지금 고척동 한마을이 딱 그런 모양새입니다. 최근에 신고가 다시 썼다는 소식 들으셨죠? 사실 갭투자라는 게 매매가만 보면 안 되고 전세가율이 핵심이거든요. 과거 경험상 서울 변두리 입지는 전세가율이 60~65%는 받쳐줘야 하락장에서도 버틸 힘이 생깁니다. 지금 한마을도 매매가는 오르는데 전세가 얼마나 따라붙어 주느냐가 관건이겠죠. 특히 이번에 발표된 제3차 도시철도망 계획안의 서남선 호재를 무시 못 합니다. 마곡나루에서 가산디지털단지 잇는 노선인데 고척사거리역(예정) 들어오면 입지가 아예 변해요. 교통 오지 소리 듣던 동네에 역 하나 들어오는 게 얼마나 큰지 하락장 겪어본 분들은 다 압니다. 지금 신고가 찍었다고 덜컥 겁먹기보다는 전세가율 추이를 좀 더 예민하게 봐야 합니다. 60% 선만 유지되면서 전세 매물 마르는 게 눈에 보인다면, 저는 그때가 서남선 개통 전 마지막 탑승 기회라고 봅니다. 제 경험상 이 정도 입지에 대단지면 지금 사도 나중에 뒤통수 맞을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여러분은 전세가율 몇 %까지가 안전 마진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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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부드러운삵
    1개월 전

    서남선 그거 아파트 밑으로 지나간다고 말 많던데 확정까지는 갈 길 멀어 보여요.

  • 괜찮은바다거북
    1개월 전

    한마을 2천 세대 가까운 대단지라 전세 수요는 탄탄하죠. 근데 요즘 갭 4억 밑으로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임다.

  • 노란꽃게
    1개월 전

    어르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결국 실거주 전세 수요가 받쳐주는 곳은 폭락 안 해요. 서남선 고척사거리역 들어오면 여긴 지금 가격이 저렴해 보일 겁니다.

  • 영리한새우
    1개월 전

    저는 65%는 돼야 마음 편할 듯요. 지금은 좀 아슬아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