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꼼꼼한갈매기

고척동 신축 59타입 호가 15억... 이게 현실이네요

요즘 노량진 라클라체 같은 곳 청약 열기 보면 진짜 숨이 턱 막혀요. 다들 돈이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 건지, 나만 제자리걸음인 거 같아서 퇴근길 지하철에서 괜히 울컥하고 그래요. 사실 제가 지금 사는 집 층간소음도 심하고 낡아서 고척동 쪽 신축을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거든요. 중개사 사장님이랑 상담해 보니까 5월 27일에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전매제한이 드디어 풀린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지금 101동 고층 전용 59㎡ 매매 호가가 벌써 15억 원까지 나와 있어요. 프리미엄만 5억 2,890만 원이 붙어 있는 셈인데, 이게 진짜 현실인가 싶으면서도 손이 떨리네요. 에휴, 처음엔 누가 구로구 20평대 아파트를 15억 주고 사나 싶어 콧방귀 꼈거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지금 서울 시내에 새 아파트 공급 자체가 아예 말라버린 상태잖아요. 브랜드 대단지에 신축이라는 조건이 붙으면 이제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물건이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이 된 거임. 결국 신축에 대한 갈증이 구로구 전체의 시세를 멱살 잡고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듯여. 제 고등학교 친구는 벌써 재작년에 분양권 저점 잡아서 자산 불렸다고 은근히 자랑하는데, 저는 신중하게 본답시고 타이밍만 재다가 여기까지 밀려왔네요. 아무튼 이제는 더 이상 늦으면 안 되겠다는 확신이 들어요.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는 결국 우상향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이번 호가로 증명된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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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가냘픈두더지

    15억이라니... 제 월급으로는 꿈도 못 꾸겠네요ㅠㅠ

  • 희망찬뱀

    고푸힐 전매 풀리면 거래 좀 터질까요? 저도 실거주로 보고 있는데 가격이 무섭네여.

  • 어린표범

    저는 고척동 구축 사는데 신축 가격 오르는 거 보면 무서워요. 결국 새 아파트가 대장 노릇 하면서 주변 다 끌어올리겠죠? 근데 대출 규제 때문에 실수요자가 접근하기 너무 힘듦... 에휴, 아무튼 내 집 마련 참 힘드네요.

  • 귀여운비버

    프리미엄 5억... 진짜 대박이네요. 미리 잡으신 분들 부러움.

  • 여준도

    구로구 무시하던 사람들 이제 고척동 호가 보면 놀랄 듯여. 신축 파워 장난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