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벽산 11.75억 신고가 보니까 전세난이 무섭긴 하네요
제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까 결국 전세가 귀해지면 매매가는 등 떠밀려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고척동 전세 물건이 아예 씨가 말랐다는데, 이게 보통 징조가 아니거든요. 제가 예전에 하락장 얻어맞고 고생할 때도 전세가부터 돌아서는 거 보고 다시 일어섰는데 지금 딱 그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고척동벽산 34평형이 이번에 11억 7,500만 원 찍으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더군요. 직전보다 3,500만 원이나 올랐는데, 전세가 없으니 실거주 수요가 매매로 붙어버린 겁니다. 이런 장세에서는 세입자가 나간다고 할 때 집주인들이 돈 없다고 배째라 나오는 경우가 종종 생기죠. 새로운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집주인도 속이 타겠지만 결국 입지가 답을 해줄 거라 봅니다. 여기가 도심 업무지구 접근성 하나는 기가 막힌 곳이라 시간이 지나면 이 가격도 우습게 보일 날이 올 거예요. 시장이 시끄러울수록 조급함만 버리면 결국 이기는 싸움이 됩니다. 고척동의 장기적인 가치를 믿고 조금만 유연하게 대처해 보세요. 결국 좋은 집은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 법입니다.
댓글5개
- 김종인3개월 전
벽산 신고가 소식 들으니 확실히 구로구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음.
- 황형예3개월 전
전세가 아예 없으면 집주인도 세입자 구하기 쉬울 텐데 돈 없다고 버티는 건 좀 너무하네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어린물개3개월 전
내가 90년대부터 투자해봤는데 이런 전세 품귀 현상이 결국 폭등의 전조 증상이었던 적이 많았어요. 고척동은 이제 시작이라 봅니다.
- 엄청난개구리3개월 전
신고가 11.75억이면 이제 앞자리가 바뀌는 것도 시간문제겠어요. 실거주 만족도 높은 단지라 전세 대기 수요도 엄청날 겁니다.
- 김원찬3개월 전
아 근데 보증금 문제는 진짜 스트레스죠... 저도 예전에 한번 데여봐서 그 심정 잘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