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게을러빠진박쥐
3개월 전

고척동벽산 11.75억 신고가 보니까 개봉푸르지오랑 고민되네요

어제 퇴근길에 고척동벽산 전용 84㎡가 11억 7,500만 원에 신고가 찍힌 걸 확인했습니다. 주담대 6억 끼고 총 12억 예산 안에서 보고 있는데 이정도면 거의 가이드라인 끝단에 걸치거든요. 단지별 관리비나 주차 대수를 꼼꼼히 따져보는 편인데 벽산은 연식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관리가 관건이더라고요. 근데 사실 제 마음은 10억 4,000만 원 신고가 기록한 개봉푸르지오 쪽으로 조금 더 기우는 중입니다. 여기는 직접 가보니까 단지 관리가 정말 잘 돼 있어서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 빈말이 아니더군요. 세대당 주차 대수도 1.21대로 벽산보다 우위에 있고 2014년식이라 30대 직장인 부부 살기엔 쾌적함이 다릅니다. 다만 학군 배정이 고척중이나 경인고 쪽으로 갈릴 텐데 저희는 아이 계획이 아직 없어서 이 부분은 변수에서 뺐어요. 만약 실거주 10년 이상 장기전을 생각한다면 입지적 우위가 있는 벽산이 나을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아 근데 이건 좀... 전세 매물이 두 단지 모두 거의 씨가 마른 상태라 매매가 하방 지지는 확실해 보이거든요. 결국 1억 정도의 예산 여력을 신축급 컨디션에 투자할지, 아니면 입지적 상징성에 둘지의 싸움 같습니다. 지금 분위기로는 실거주 편의성 챙기면서 개봉푸르지오로 안착하는 게 수치상으론 더 합리적인 선택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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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기다란수달
    3개월 전

    벽산이 입지는 낫지만 주차 스트레스 무시 못해요. 저라면 푸르지오 갑니다.

  • 뽀얀오소리
    3개월 전

    12억 꽉 채우면 취등록세랑 복비 계산하셨나요? 여윳돈 좀 남기시는 게 좋을걸요.

  • 먼족제비
    3개월 전

    고척동 전세 없는 거 진짜 실화인가요... 매매가 더 밀어 올릴 기세네요.

  • 멋진오소리
    3개월 전

    관리비 수준도 신축급인 푸르지오가 훨씬 저렴할겁니다. 구축은 수리비랑 관리비 합치면 은근히 고정지출 차이 많이 나요. 저도 비슷한 고민하다가 결국 연식 따라갔습니다.

  • 용감한스라소니
    3개월 전

    고척벽산 신고가 3,500 오른 거 보면 조급해지긴 하죠. 근데 실거주는 무조건 쾌적한 게 장땡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