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뛰어난나비
1개월 전

개봉두산 8억 신고가, 철산동 기세에 올라타는 걸까요?

철산이 저렇게 무섭게 치고 나가는데, 바로 옆 개봉동 신고가 소식이 우연은 아니겠죠. 제가 90년대부터 이 동네 부자들이 안양천 건너 어떻게 움직이는지 쭉 봐왔거든요. 결국 입지는 붙어있는 곳끼리 서로 끌어당겨 주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개봉두산 31평이 3층인데도 8억 찍으면서 신고가 썼더군요. 3년 전보다 6,000만 원이나 오른 수치인데, 이게 단순히 개봉동만 좋아서 그런 게 아닙니다. ·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같은 신축들이 광명 국평 시세를 확 올려놓으니까 · 그 가격 부담스러운 실수요자들이 안양천 다리 하나 건너서 · 서울 주소지이면서 인프라 공유하는 개봉동 구축으로 눈을 돌리는 거죠. 사실 개봉두산이 연식은 좀 있어도 평지인 데다 철산이랑 생활권이 거의 겹치거든요. 전화번호도 02 같이 쓰니까 심리적 저항선이 낮아지는 효과도 분명히 있습니다. 결국 철산이 앞장서서 길 닦아주면 개봉동 대장들이 키 맞추기 하러 따라가는 그림이에요. 지금 8억 선이 좀 높다 싶어도, 철산 대장들이 15억 넘게 버티면 개봉동도 하방은 탄탄할 겁니다. 세월 지나면 결국 서울 땅값이 무서운 법이라 지금 이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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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안정종
    1개월 전

    철산이 끌어주면 개봉이 밀어주는 전형적인 서남권 장세죠. 옛날부터 광명 부자들이 자식들 집 해줄 때 개봉동도 많이 고려하더라고요.

  • 유경배
    1개월 전

    개봉두산 31평 8억이면 이제 진짜 앞자리 바뀌는 건 시간문제네요. 철산교 하나 사이에 두고 가격 차이 벌어지면 메우려는 힘이 강해질 수밖에 없어요.

  • 김배하
    1개월 전

    제가 10년 넘게 이 근처 살면서 지켜봤는데, 안양천 조망 나오는 단지들은 결국 목동이나 철산 흐름 따라가더군요. 행정구역 따지기보다 실거주 편의성 보면 개봉동도 참 실속 있는 동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