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줄기찬고니
1개월 전

자양1동 모아타운 진입로 갈등 보니 구역 축소가 차라리 정답임

자양1동 모아타운 진행 상황 보면서 '알박기'나 '부동의'가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금 체감합니다. 직장인 입장에서 월급 쪼개 자산 만들려면 결국 이런 정비사업 속도가 생명인데 말이죠. 자양1동 799번지가 원래 5개 구역으로 1,900세대 대단지를 그리면서 기대를 모았잖아요. 근데 진입로 쪽 토지 소유주 한 분이 끝까지 부동의하면서 결국 구역이 4개로 축소됐습니다. 이게 참 뼈아픈 게, 진입로 필지가 빠져버리면 단지 모양도 일그러지고 나중에 아파트 가치에도 영향이 가거든요. 그래도 추진위 입장에서는 마냥 기다리다 사업 자체가 엎어지는 것보단 제척이 답이었을 겁니다. 반면에 인근 자양1동 772-1번지 쪽은 좀 영리하게 머리를 쓰는 모양새예요. 대학가 입지 살려서 세대분리형 주택 100세대 정도 넣고 임대 수익 모델을 제안하더라고요. 이렇게라도 반대하는 분들 이해관계를 맞춰주면서 속도를 내려는 노력이 눈에 띕니다. 사실 구역이 축소되면 사업성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시간은 돈이잖아요. 권리산정일 이후로 시간 끌리면 결국 대출 이자나 기회비용 생각할 때 속전속결이 차라리 낫습니다. 부모님도 재개발은 사람 마음 잡는 게 제일 어렵다고 하시더니 자양1동이 딱 그 꼴이네요. 결국 안 되는 곳 붙잡고 씨름하기보다 뺄 곳 빼고 쾌속 진행하는 게 실전에서는 정답인 듯싶음. 저는 5년 뒤 시나리오 돌려봐도 이렇게라도 가는 게 자산 형성엔 훨씬 유리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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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박규리
    1개월 전

    재개발은 진짜 속도가 전부입니다. 799번지 그 진입로 하나 때문에 전체가 늦어지면 소유주들 피마르죠.

  • 잘생긴딱다구리
    1개월 전

    세대분리형 주택 도입하는 건 머리 잘 썼네요. 건대 근처라 수요는 확실할 텐데 수익성으로 꼬셔야 반대가 줄어듭니다.

    이훈예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공감해요. 근데 진입로 빠진 자리에 나중에 이상한 건물 들어서면 단지 미관이나 보안 문제는 어쩔 건지 그게 좀 걱정되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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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생긴청설모
    1개월 전

    구역 제척하면 나중에 기부채납 비율이나 용적률 인센티브 깎이지 않나요? 무조건 속도가 답인지는 계산기 더 두드려봐야 할 듯.

  • 안진혜
    1개월 전

    자양1동 정도 입지면 1,900세대에서 조금 빠져도 광진구 신축 메리트는 여전할 겁니다. 빨리 진행해서 등기 치는 사람이 승자임.